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1부 도시를 끌어안은 숲 –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2020.4.12)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자 가장 큰 섬, 오스트레일리아.
오랫동안 다른 대륙과 떨어져 있던 덕분에 원시의 자연이 살아있다.
평균 고도가 해발 300m가 채 되지 않는 평탄한 대지 호주에선, 동남부 지역에 풍부한 삼림이 집중돼 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호주 동남부로 에세이 작가이자 트레일 러너인 오세진 씨가 떠난다.
여정은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 시작된다. ‘숲의 도시’ ‘공원의 도시’라 불리는 멜버른에선
높은 빌딩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반면 울창한 숲이 곳곳에서 푸르게 빛난다.
도심에 자리한 왕립식물원에 들어서니 수백, 수천 년 역사를 지닌 아름드리나무가 빼곡하다.
대도시의 한복판이라고 믿기지 않는 풍경, 편안한 차림으로 걷고 뛰는 시민들과 발을 맞추다 보니,
멜버른이 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지 절로 이해가 된다.
멜버른 인근의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호주 원주민들의 삶터였던 단데농 산맥은 원시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하늘 높이 뻗은 유칼립투스 나무와 성인 키만큼 큰 고사리 사이를 걷노라니, 영화 “쥬라기 공원” 속에 들어온 듯하다.
울창한 숲이 내뿜는 청량한 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새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대도시를 지척에 두고 원시림의 신비로움에 젖어 든다.
‘멜버른의 허파’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평탄한 산책길부터 가파른 등산로까지 다양한 코스를 그리고 있다.
삶터 가까이에서 일생 동안 휴식처이자 배움터가 되어주는 산,
그 속에 들어서니 어린 아기부터 학생,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자유롭게 대자연의 선물을 누린다.
경사진 숲길을 지나 전망대 위에 올라서니 단데농 산맥이 펼쳐놓은 초록의 바다가 가슴 깊이 일렁인다.
도시를 끌어안고 맑은 숨을 내쉬는 산, 태고의 기억을 간직한 채
순수하고 친근하게 빛나는 호주의 대자연으로 “영상앨범 산”이 떠나본다.
▶“2부 매혹의 푸른 섬 – 태즈메이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2020.4.19)
우리나라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덩이에 대자연을 통째로 품은 오스트레일리아.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호주에서는 여행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 여정을 시작한 일행은 원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신비의 푸른 섬,
태즈메이니아에서 발걸음을 이어간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남쪽 끝에 자리한 태즈메이니아.
사람의 발길이 닿은 지 400년밖에 안 된 이 섬에는 다채로운 동·식물이 두루 분포해 있다.
섬의 약 40%가 국립공원 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을 정도.
발길 닿는 곳마다 진귀한 생명들이 일행을 반긴다.
일행은 광활한 산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는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은 태즈메이니아에서 물빛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빼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먼저 ‘케이프 투어빌 트레일’에 오른 일행은 케이프 투어빌 등대를 가운데에 두고 숲길과 해안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본다.
그 길의 끝자락 전망대에 닿으니 세계 10대 해변 ‘와인글라스 베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에메랄드빛 바다, 푸른 숲, 새파란 하늘까지. 프레이시넷이 펼쳐놓은 짙푸른 세상이 절경을 이룬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에 우뚝 선 에이모스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단단한 바위 속살을 지닌 에이모스산은 거친 암봉이 장엄한 위용을 자랑한다.
빗물을 머금어 미끄러운 바위와 씨름하며 정상을 향해 오르는 일행,
마침내 에이모스산 머리 위에 서니 와인글라스 베이의 꿈결 같은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와인 잔에 넘칠 듯 일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니 파도가 가슴 깊이 밀려와 마음까지 파랗게 물들인다.
#호주 #호주멜버른 #와인글라스베이
▶“1부 도시를 끌어안은 숲 –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2020.4.12)
세계에서 가장 작은 대륙이자 가장 큰 섬, 오스트레일리아.
오랫동안 다른 대륙과 떨어져 있던 덕분에 원시의 자연이 살아있다.
평균 고도가 해발 300m가 채 되지 않는 평탄한 대지 호주에선, 동남부 지역에 풍부한 삼림이 집중돼 있다.
천혜의 자연 속에서 도시와 자연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호주 동남부로 에세이 작가이자 트레일 러너인 오세진 씨가 떠난다.
여정은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 시작된다. ‘숲의 도시’ ‘공원의 도시’라 불리는 멜버른에선
높은 빌딩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반면 울창한 숲이 곳곳에서 푸르게 빛난다.
도심에 자리한 왕립식물원에 들어서니 수백, 수천 년 역사를 지닌 아름드리나무가 빼곡하다.
대도시의 한복판이라고 믿기지 않는 풍경, 편안한 차림으로 걷고 뛰는 시민들과 발을 맞추다 보니,
멜버른이 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지 절로 이해가 된다.
멜버른 인근의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호주 원주민들의 삶터였던 단데농 산맥은 원시림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하늘 높이 뻗은 유칼립투스 나무와 성인 키만큼 큰 고사리 사이를 걷노라니, 영화 “쥬라기 공원” 속에 들어온 듯하다.
울창한 숲이 내뿜는 청량한 바람이 콧등을 스치고, 새소리가 귓가를 간지럽힌다.
대도시를 지척에 두고 원시림의 신비로움에 젖어 든다.
‘멜버른의 허파’이자 시민들의 쉼터로 사랑받는 단데농 산맥 국립공원.
평탄한 산책길부터 가파른 등산로까지 다양한 코스를 그리고 있다.
삶터 가까이에서 일생 동안 휴식처이자 배움터가 되어주는 산,
그 속에 들어서니 어린 아기부터 학생,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자유롭게 대자연의 선물을 누린다.
경사진 숲길을 지나 전망대 위에 올라서니 단데농 산맥이 펼쳐놓은 초록의 바다가 가슴 깊이 일렁인다.
도시를 끌어안고 맑은 숨을 내쉬는 산, 태고의 기억을 간직한 채
순수하고 친근하게 빛나는 호주의 대자연으로 “영상앨범 산”이 떠나본다.
▶“2부 매혹의 푸른 섬 – 태즈메이니아 프레이시넷 국립공원”(2020.4.19)
우리나라 면적의 80배에 달하는 거대한 땅덩이에 대자연을 통째로 품은 오스트레일리아.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호주에서는 여행자의 감탄을 자아내는 풍경이 끝없이 펼쳐진다.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에서 여정을 시작한 일행은 원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신비의 푸른 섬,
태즈메이니아에서 발걸음을 이어간다.
오스트레일리아 대륙의 남쪽 끝에 자리한 태즈메이니아.
사람의 발길이 닿은 지 400년밖에 안 된 이 섬에는 다채로운 동·식물이 두루 분포해 있다.
섬의 약 40%가 국립공원 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을 정도.
발길 닿는 곳마다 진귀한 생명들이 일행을 반긴다.
일행은 광활한 산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루는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은 태즈메이니아에서 물빛이 가장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 빼어난 해안 경관을 자랑한다.
먼저 ‘케이프 투어빌 트레일’에 오른 일행은 케이프 투어빌 등대를 가운데에 두고 숲길과 해안 길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본다.
그 길의 끝자락 전망대에 닿으니 세계 10대 해변 ‘와인글라스 베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에메랄드빛 바다, 푸른 숲, 새파란 하늘까지. 프레이시넷이 펼쳐놓은 짙푸른 세상이 절경을 이룬다.
프레이시넷 국립공원에 우뚝 선 에이모스산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단단한 바위 속살을 지닌 에이모스산은 거친 암봉이 장엄한 위용을 자랑한다.
빗물을 머금어 미끄러운 바위와 씨름하며 정상을 향해 오르는 일행,
마침내 에이모스산 머리 위에 서니 와인글라스 베이의 꿈결 같은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와인 잔에 넘칠 듯 일렁이는 바다를 바라보니 파도가 가슴 깊이 밀려와 마음까지 파랗게 물들인다.
#호주 #호주멜버른 #와인글라스베이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 Tags
- 호주, 호주멜버른, 와인글라스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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