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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 겨울 지리산 종주 |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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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영상앨범 산(일요일 오전 7시 20분 KBS 2TV)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 (2014.02.02)

1967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리산은 웅장하면서도 유순한 산세로 사시사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명산이다. 특히 지리산의 겨울은 눈꽃이 이루는 환상적인 경치로 산객의 발길을 이끈다. 이번 주에는 장대한 산줄기를 따라 그림 같은 풍경이 이어지는, 지리산 종주 산행에 나선다. 지리산자락에 흙집을 짓고 살 만큼 산 사랑이 특별한 이상운, 이성희 부부. 그리고 이상운 씨의 동생 이상연, 민선옥 부부가 여정에 함께했다.

해발 1,507m 노고단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리산 종주가 시작된다. 산이 맺어준 인연으로 가족이 된 이들은 함께 했던 산행을 추억하며 정겹게 걸음을 더한다. 사철 맑은 물이 흐르는 ‘임걸령’을 지나 해발 1,499m 삼도봉에 올라선 일행. 청명한 하늘 아래, 장쾌히 뻗은 능선의 파노라마와 만난다. 곧이어 첫날 여정의 목적지,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한 일행은 따뜻한 저녁 식사를 즐기며 언 몸을 녹이고 담소를 나눈다.

다음날 연하천대피소의 고즈넉한 아침 풍경을 뒤로하고, 계속해서 종주를 이어간다. 거칠게 솟은 형제봉(1,453m)을 지나 잇따른 봉우리를 묵묵히 넘어서는 일행. 이윽고 사방이 탁 트인 촛대봉(1,703m)에 올라서니, 지리산의 유려한 능선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처럼 은은하게 일렁이며 일행의 걸음을 붙잡는다.

여정의 마지막 밤을 장터목대피소에서 보내고 다음날 새벽, 정상에서의 일출을 보기 위해 짙은 어둠 속으로 걸음을 옮긴다. 매서운 추위와 거센 칼바람을 헤치고 마침내 지리산의 정상 천왕봉(1,915m)에 도착한 일행. 힘겨운 여정을 보상하듯 눈부신 태양과 마주한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천왕봉의 일출 앞에서 모두의 가슴은 벅차오른다.

지평선과 맞닿은 수려한 산길을 거니는 여정. 아름다운 지리산의 설경 속으로 "영상앨범 산"이 떠난다.

※ 영상앨범 산 관련 영상 보러 가기
“인연의 겨울 산을 걷다 - 지리산 종주”https://youtu.be/p8M12P3wcWo
"덕유산 국립공원 2부작 연속보기"https://youtu.be/Bs5QoNvj1Jk
"가을에 물들다, 고창 선운산"https://youtu.be/sTIlhko__mI
“가을의 인사 - 설악산”https://youtu.be/PFt4V9pT33k
“가을의 선율 - 속리산”https://youtu.be/UR_iwAkXplg
“만추(晩秋)의 여정, 내장산” https://youtu.be/AncnWDd46Wo
“은은한 단풍의서곡 - 백암산” https://youtu.be/ebxfgkfKBLY
“가을날의 동행 - 지리산 둘레길, 웅석봉” https://youtu.be/-rPNLYP2IW8
“가을을 노래하다 충남 가야산 오서산” https://youtu.be/VRBhG9z7b6c
“하늘길 바위능선에 새긴 우정 설악산 공룡능선” https://youtu.be/VyNbgxZNoaA
“한 편의 시를 위한 길 설악산 노적봉” https://youtu.be/KVsunL7mduI

#지리산 #영상앨범산 #지리산종주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지리산, 영상앨범산, 지리산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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