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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맛있는 위로를 건네는 ‘심야식당’ & 모두가 잠든 새벽, 동대문 시장을 뛰어다니는 ‘사입삼촌’ │시대공감 스토리 그 곳│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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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가 지면 문을 여는 간판 없는 심야식당

한창 바쁠 점심시간,
한참을 기웃거리다 큰 맘 먹고 들어온 손님에게 퇴짜를 놓는다.
치순 씨의 식당은 해가 지면 문을 여는 심야식당이기 때문이다.
일본 가정식을 주 종목으로 하는 그의 식당은 모든 재료 준비를 본인이 하고,
요리도 손수 해야 한다는 사장이자 주방장으로서의 고집 때문에 낮부터 가게 문을 연다.
그 덕분에 입소문 타고 찾아오는 손님이 점점 많아졌다.

치순 씨는 심야식당의 주방장인 동시에 손님들에겐 말동무가 되어준다.
처음 오는 손님도 말 몇 마디 오가면 연락처를 주고받기가 일쑤다.
나이 상관없이 금세 친구가 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 동대문 시장에 불타는 청춘, 구매대행 삼촌

밤이 깊을수록 더 환하게 불이 켜지는 동대문 도매 시장에는
땅거미가 내리면서 하루가 시작된다.
흥정이 오가는 사람들, 그 번잡한 시장통을 뛰어다니는 청년들.
바로 ‘사입삼촌’이 있다.
소매업자를 대신해 도매상가에 옷을 주문하고 구매 대행을 해주는 것이 그들의 업무이다.
4년째 일을 하는 서른넷 문순 씨는 프로가 다 됐다.
20kg을 육박하는 옷 보따리를 각 잡아 테이프로 마감하고
어깨에 이고 다니는 것이 그의 노하우다.
힘들어도 항상 웃는 얼굴 덕에
도매 시장 상인들 사이에서는 꽃미남 청년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런가 하면 형님들 틈바구니에서 일하는 3개월 차, 스물여덟의 영일 씨는
아직 실수투성이에 꾸지람 듣는 것이 일이고 배울 게 더 많은 신참이다.
매일 길을 헤매고 정산이 틀리는 날도 많지만,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며 본인 역할 톡톡히 해내는 귀여운 막내다.
모두가 잠든 시간, 홀로 깨어있는 새벽시장에서
반짝이는 꿈을 꾸는 두 남자, 사입삼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알고e즘 #청춘 #심야식당 #구매대행 #사입삼촌 #동대문시장 #시대공감 #스토리그곳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스토리 그 곳 - 청춘의 밤, 심야식당 그리고 동대문 삼촌
????방송일자: 2016년 5월 23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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