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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kg의 떡 통을 어깨에 메고, 목발을 짚은 채 엄청난 속도로 거리를 뛰어다니는 찹쌀떡 장수. 그가 전하는 행복 에너지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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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확인하는 영민 씨는
저녁마다 찹쌀떡을 판다. 
눈과 비가 오는 날엔 우산 들 손이 없어 장사를 접는다는 영민 씨. 
그의 장사 준비는 떡과 두 목발이다. 

어렸을 적 교통사고로 다리 한 쪽을 잃은 후
가족에게도 사랑받은 기억이 없다는 영민 씨는
혼자 서는 법을 긴 시간, 홀로 알아가야 했다. 
 
취업도 되지 않아 여러 곳을 전전하던 끝에 시작한 찹쌀떡 장사. 
사람들 앞에서 찹쌀떡을 팔면서, 
길거리마다 찹쌀떡을 외치는 행동이 처음엔 부끄러웠다고 한다. 
하지만 처음 찹쌀떡을 사 주던 손님의 얼굴, 
그때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기쁨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이 일이 자신의 마지막 직업이라 다잡으며
독하게 찹쌀떡 장사를 시작했다.

가게의 양해를 얻어 손님들에게 일일이 떡을 설명하는 일은,
지갑을 열기보다 사람의 마음을 여는 일이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가족들의 모습에서 잠시나마 행복을 느끼는 그. 
하지만 그것도 잠시, 
쉴 틈 없이 뛰어다니는 그의 모습에 지나가는 사람들도 깜짝 놀랄 정도. 
엄청난 속도로 거리를 뛰어다니며 장사하다 보면 땀으로 옷이 흠뻑 젖는다. 
항상 그의 옷차림은 조끼에 얇은 티 하나. 
저녁 내 뛰어다니다 보면 외투를 입을 수가 없다. 

떡 통의 무게만 25kg, 
쌀 한 포대보다 무거운 통을 들고 하루 종일 뛰어다닌 끝에
결국 떡을 다 비웠다. 
고맙게도 떡을 다 팔아준 손님 덕분이라고 해맑고 웃는데...
집으로 돌아와 잘 준비를 하는 영민 씨는 새벽이 돼서야 식사를 한다.
장사전에는 식사를 할 수가 없으니 아예 다 끝내고서야 새벽밥을 먹는 것. 
고된 몸을 뉘이기 전에는 목발이 닫는 겨드랑이며
몸을 지탱하는 한 쪽 다리에 약을 바르느라 정신이 없다. 

겨울 밤, 찬바람을 헤치고 행복의 찹쌀떡을 외치는
영민 씨의 열정과 꿈을 ‘희망풍경’에서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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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행복 찹쌀떡을 팝니다
????방송일자: 2016년 1월 2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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