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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장애인들만 찾아 다녔죠" 저는 이들에게서 저의 어두웠던 과거를 볼 수 있었고 많은 치료를 받았어요, 저의 희망이자 내면이였어요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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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53세, 시각장애 6급)화가는 20년 동안 지적장애인들만 그려 온 화가이다.
국내외적으로 지적장애인들을 그리려는 시도는 여러 번 있었으나 이처럼 오랜 시간 장애인들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사람은 김근태 화가가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한다.
120여 점이 넘는 작품 안에 담겨 있는 400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그가 그림을 위해 보낸 시간들을 짐작케 한다.

어린 시절을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힘들게 보낸 김근태 화가.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뤘지만,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채 그림에 몰두했다. 하지만 그마저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림을 그리는 대상인 지적장애인들과 소통의 벽에 부딪힌 것. 장애인들의 내면을 들여다보지 못한 채 그 사람들을 그린다는 것이 그에게는 가장 큰 고통이었다.
그렇게 시작된 방황, 해답을 얻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던 김근태 화가.
그리고 오랜 방황 끝에 일 년 전 깨달음을 얻었다. 문제는 바로 자신, 그들을 바라보는 자신의 시선이 문제였던 것이다. 장애인들은 어둡고 힘든 존재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면 오히려 밝고 친근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바뀌자 모든 것이 편해졌다.

오늘도 그는 장애인을 그리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씩 장애인 시설을 찾고, 한 달 전부터 지적장애인의 미술 치료를 하고 있다.



#지적장애인 #장애인 #시각장애인 #독거노인 #소외계층 #화가 #김근태화가 #우울 #고통 #프랑스미술유학
#알고e즘 #희망풍경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장애인을 그리다 보면
????방송일자: 2010년 7월 16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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