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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톤씩 잘라도 소요 기간 무려 한 달! 30m까지 쑥쑥 자란 50살 낙엽송 거침없이 베어내는 현장┃국유림영림단 무주 백운산 벌목 현장┃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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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20년 6월 10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50년 농사, 나무 수확하는 날-국유림영림단>의 일부입니다.

축구장 12개 크기에 자란 나무를 수확하라!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백운산에 거대한 나무들이 천둥소리를 동반하며 쓰러진다.
이곳엔 지난 1968년 심어진 낙엽송이 자라고 있다.
50년이 넘어 벌기령을 맞은 나무들이 올해 수확기를 맞이했다.
10.5ha, 축구장 12개 면적의 산림 농사가 드디어 끝을 본다.
이곳에 무주 국유림영림단이 투입됐다.
작업을 시작한 첫날, 커다란 기계톱 소리가 가득한 산속 이곳저곳엔 영림단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나무를 베어낸다.
30m가 넘는 나무들이 쓰러질 때 나는 소리는 지축을 울릴 정도다.
나무가 넘어가는 방향을 살피며 조심스레 톱질을 이어가는데, 갑자기 날이 어두워진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자 단원들의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 나무와 길이 미끄러워지기에 기계톱으로 작업을 하는 단원들에겐 위험천만한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진다.
작업 첫날부터 이들에게 닥친 시련을 잘 극복할 수 있을까?

각도의 중요성
나무를 수확할 때에는 작업자들 간의 거리가 중요하다.
큰 기계톱 소리 때문에 근처에 누군가 접근한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자가 아무리 나무가 넘어갈 방향을 계산해 톱질해도 작은 바람이라도 분다면 예상치 못한 위치로 넘어가기 일쑤다.
작업자들은 5kg에 육박하는 기계톱을 들고 험한 산길을 평지인 양 날다람쥐처럼 누빈다.
십수 년의 경력에 사고 한번 없었다는 무주 국유림영림단!
먼 거리에서 작업을 하더라도 꼭 2인 1조가 되어 거리를 두고 작업한다.
그 이유는 짝을 이룬 작업자의 기계톱 소리가 들리지 않으면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닌지 서로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한창 작업 중이던 한 단원의 톱질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절단 작업이 갑자기 중지된 그 현장에선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50년 농사, 나무 수확하는 날-국유림영림단
✔ 방송 일자 : 20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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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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