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명소, 두물머리 근처엔 한 달에 단 두 번만 열리는 시장이 있다.
수익보다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양평의 환경을 더 깨끗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시장.
그곳에서 양평의 자연이 좋아 눌러앉은 한 여성을 만난다.
꽃내음 따라 물 맑은 양평으로, 국화 막걸리
물 맑고 천혜 자연이 돋보이는 도시, 양평군.
한국의 전통주를 세계로 알리겠다는 꿈을 가진 여성이 있다.
양평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막걸리에 넣을 국화를 재배하는 박수진 씨다.
국화 중에서도 더 향긋하다는 겨울 국화, 동국.
동국을 재배하는 농부들이 많지 않아서, 또 더 좋은 품질의 원료를 얻기 위해서,
수진 씨는 직접 친환경 농법으로 꽃을 재배한다.
귀농 4년 차, 농사 2년 차인 그녀는 아직 초보 농부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농부들 사이에서는 막내지만 전통주에 관해서는 으뜸인 수진 씨.
공부에 뜻 없던 그녀지만 막걸리를 향한 열정이 박사학위까지 따도록 이끌었다.
더 맛 좋고 향 좋은 막걸리를 빚기 위해 숱한 연구를 해온 그녀.
그리고 얻은 결실이 바로 전국 유일의 ‘국화 막걸리’다.
막걸리의 튀는 향에 은은히 어우러진 국화 향의 조합은 오묘하게 향기롭다.
이 막걸리 한 병을 만들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1달 이상.
양평에서 나는 쌀과 꽃으로 고급술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어,
그녀는 오늘도 동분서주, 바쁜 하루를 보낸다.
새로운 꿈을 위해 양평을 두 번째 고향 삼은 수진 씨.
양평의 꽃향기 가득한 양조장으로 떠나본다.
자연 속에서 꿈꾸는 청년 농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 특구로 지정된 양평군.
그곳엔 더 건강하고 똑똑하게 먹거리를 생산하는 청년 농부가 있다.
김용성 씨도 그중 한 명. 도시에서 회사에 다니던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우연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 귀농 교육을 알게 됐고,
3년 전, 그 길로 도시 생활을 접고 양평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그가 선택한 작물은 바로 아스파라거스. 용성 씨가 키운 아스파라거스는
품질이 좋아 백화점이나 호텔 등에 납품된다.
그러나 늘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는 자연의 일.
직접 땅을 개간해 비닐하우스를 짓고 2년을 꼬박 농사지었지만,
작년 여름 수해로 모든 것을 잃기도 했다고.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지만,
다시 여름이 돌아오니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러나 다행히 딱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수확 철을 맞을 수 있었다.
젊은 농부답게 똑똑한 농법으로 더 깨끗한 작물을 키워내는 용성 씨.
현대판 품앗이라며 주변 청년 농부들의 생산품을 위탁받아
판매하며 정겨운 농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쉼 없던 도시 생활보다 여유 있는 자연 속 생활을 선택한 용성 씨.
두 번째 고향, 양평에서 보내는 그의 하루를 만나본다.
#고향민국#고향#양평#두번째고향#두물머리#국화막걸리#전통주#청년농부#귀농청년
수익보다 자연을 먼저 생각하는 지역 농민들이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우리의 작은 실천이 모여 양평의 환경을 더 깨끗하게 만든다고 말하는 시장.
그곳에서 양평의 자연이 좋아 눌러앉은 한 여성을 만난다.
꽃내음 따라 물 맑은 양평으로, 국화 막걸리
물 맑고 천혜 자연이 돋보이는 도시, 양평군.
한국의 전통주를 세계로 알리겠다는 꿈을 가진 여성이 있다.
양평의 작은 농촌 마을에서 막걸리에 넣을 국화를 재배하는 박수진 씨다.
국화 중에서도 더 향긋하다는 겨울 국화, 동국.
동국을 재배하는 농부들이 많지 않아서, 또 더 좋은 품질의 원료를 얻기 위해서,
수진 씨는 직접 친환경 농법으로 꽃을 재배한다.
귀농 4년 차, 농사 2년 차인 그녀는 아직 초보 농부지만,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으로 천천히 성장하고 있다.
농부들 사이에서는 막내지만 전통주에 관해서는 으뜸인 수진 씨.
공부에 뜻 없던 그녀지만 막걸리를 향한 열정이 박사학위까지 따도록 이끌었다.
더 맛 좋고 향 좋은 막걸리를 빚기 위해 숱한 연구를 해온 그녀.
그리고 얻은 결실이 바로 전국 유일의 ‘국화 막걸리’다.
막걸리의 튀는 향에 은은히 어우러진 국화 향의 조합은 오묘하게 향기롭다.
이 막걸리 한 병을 만들기 위해 걸리는 시간은 1달 이상.
양평에서 나는 쌀과 꽃으로 고급술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어,
그녀는 오늘도 동분서주, 바쁜 하루를 보낸다.
새로운 꿈을 위해 양평을 두 번째 고향 삼은 수진 씨.
양평의 꽃향기 가득한 양조장으로 떠나본다.
자연 속에서 꿈꾸는 청년 농부
전국 최초로 친환경 농업 특구로 지정된 양평군.
그곳엔 더 건강하고 똑똑하게 먹거리를 생산하는 청년 농부가 있다.
김용성 씨도 그중 한 명. 도시에서 회사에 다니던 그는
평소 자연 속에서 살고 싶다는 소망이 있었다.
우연히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 귀농 교육을 알게 됐고,
3년 전, 그 길로 도시 생활을 접고 양평에 들어와 살게 되었다.
그가 선택한 작물은 바로 아스파라거스. 용성 씨가 키운 아스파라거스는
품질이 좋아 백화점이나 호텔 등에 납품된다.
그러나 늘 좋은 일만 있을 수 없는 자연의 일.
직접 땅을 개간해 비닐하우스를 짓고 2년을 꼬박 농사지었지만,
작년 여름 수해로 모든 것을 잃기도 했다고.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지만,
다시 여름이 돌아오니 마음이 좋지 않다.
그러나 다행히 딱 1년이 지난 지금, 다시 수확 철을 맞을 수 있었다.
젊은 농부답게 똑똑한 농법으로 더 깨끗한 작물을 키워내는 용성 씨.
현대판 품앗이라며 주변 청년 농부들의 생산품을 위탁받아
판매하며 정겨운 농촌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쉼 없던 도시 생활보다 여유 있는 자연 속 생활을 선택한 용성 씨.
두 번째 고향, 양평에서 보내는 그의 하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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