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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DMZ] 9부. 아이들의 꿈이 자란다 - 민통선 군내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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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한계선 4.5km, 북한과 마주한 민통선 마을 통일촌 안에 특별한 초등학교가 있다. 선생님은 전교생의 이름을 다 알고 학생들도 서로를 다 아는 학교. 민통선 안에 자리 잡은 특별한 학교, 파주 군내초등학교를 찾아가 본다.
1911년에 문을 연 군내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 104주년을 맞았다. 폐교 위기를 겪었던 학교는 DMZ 생태 평화 체험 학습 등 다양한 특성화 교육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다. 2012년에는 유네스코 협동 학교로 지정되기도 했다. 민통선 내 초등학교인 만큼 교류 활동도 활발하다. 이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1사단 수색대대와 자매결연을 맺고 재능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전교생이 40명 내외, 1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년 별로 한 반씩 있는 군내초등학교. 대부분 민통선 내부 통일촌, 해마루촌에 살고 있어 하교 후에도 자연을 놀이터 삼아 시간을 보낸다. DMZ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하고 사는 지역에서 자라는 아이들. 민통선 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자라고 통일의 꿈이 자란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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