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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DMZ] 황금빛 중부 전선, 철원 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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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철원. 일제강점기에는 경원선과 금강산 가는 길이 만나는 교통 요충지였고, 6·25전쟁 철의 삼각지대로 불리며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를 흘렸던 격전지였다.
철원은 수복의 역사를 안고 아직도 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채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예부터 강원도 최대 곡창지대로 유명했던 철원 평야는 가을을 맞아 무르익은 벼들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북한과 맞닿은 남한의 첫 동네 대마리는 철원에서 제일 가는 옥토로 무농약 쌀 재배 단지가 있다. 대마리는 1960년대 대북 심리전과 식량 증산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마을이다. 주민들이 목숨을 담보로 지뢰밭을 개간해 일궈낸 땅이 지금의 비옥한 옥토가 된 것이다. 개간 당시 주민들은 대부분 세상을 뜨고 몇몇 남은 후손들이 마을을 지키고 있다.
임금님 수라상에 진상되었던 철원 오대쌀은 일제 강점기에 수탈의 대상이 되었다. 그 수난의 역사가 흘러 지금은 몇 명의 농부들이 철원 평야 오대쌀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과 맞닿은 황금 들녘 철원 평야의 이야기를 담아본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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