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중부 전선에 위치한 강원도 화천. 산악 지대인 화천군은 그야말로 첩첩산중, 그만큼 아름다운 자연 비경이 많아 최근 힐링 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지울 수 없는 전쟁의 상흔. 6·25전쟁 당시 3만여 명의 중공군 사상자를 냈던 화천 수력 발전소 일대는 ‘파로호’로 남아 있다. 파로호를 보금자리로 DMZ 평화의 전도사로 떠오른 야생 동물이 있으니, 바로 수달이다.
파로호를 끼고 있는 화천군 간동면에 아시아 최초로 건립된 수달 연구 센터가 있다. 현재 12마리의 수달을 보호 중인데, 야행성 동물인 수달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한다. 수달은 족제비과 동물로 전 세계적으로 총 13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 수달 한 종만 서식한다. 우리나라는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하고 멸종 위기종 1등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특히 DMZ 부근에 서식이 확인되면서 남북을 오가는 유일한 포유류로서 새로운 평화 메신저로 떠올랐다.
인간은 선을 긋고 갈라져서 살던 반세기 동안 수달은 경계를 넘어 공존하고 있다. 물의 도시 화천을 중심으로 DMZ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수달. 남북을 오가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달의 움직임을 따라가 보자.
파로호를 끼고 있는 화천군 간동면에 아시아 최초로 건립된 수달 연구 센터가 있다. 현재 12마리의 수달을 보호 중인데, 야행성 동물인 수달은 오후 3시가 되어서야 기지개를 켜고 밖으로 나와 활동을 한다. 수달은 족제비과 동물로 전 세계적으로 총 13종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 수달 한 종만 서식한다. 우리나라는 1982년 천연기념물 330호로 지정하고 멸종 위기종 1등급으로 보호하고 있다. 특히 DMZ 부근에 서식이 확인되면서 남북을 오가는 유일한 포유류로서 새로운 평화 메신저로 떠올랐다.
인간은 선을 긋고 갈라져서 살던 반세기 동안 수달은 경계를 넘어 공존하고 있다. 물의 도시 화천을 중심으로 DMZ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수달. 남북을 오가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달의 움직임을 따라가 보자.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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