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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의 시작과 끝’ 비계 설치부터 해체까지 한번에 보기│안전가설물 설치 현장│비계공│극한직업│#골라듄다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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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상은 2009년 9월 16일에 방송된 <극한직업 - 안전가설물 설치>의 일부입니다.

▶ 건설 현장의 손과 발, 안전가설물!
비계공들이 찾은 곳은 부산의 한 고등학교. 건물 보수 공사에 앞서 안전가설물을 설치하기 위해서다. 건설 현장에서 재료운반이나 작업원의 통로 및 작업을 위해 설치하는 임시가설물을 비계라고 한다. 때문에 안전가설물 설치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다음 작업자의 편의와 안전이다. 안전가설물 설치 작업의 가장 첫 번째이자 중요한 작업은 기둥을 세우는 것. 기둥을 세우면 발판과 난간 역할을 할 가로 파이프를 연결한다. 작업에 쓰이는 자재는 6m의 파이프로길이도 길이지만 무게만 해도 18kg에 달한다. 무거운 파이프를 20m 높이의 건물 위에서 일일이 손으로올려 받는 일은 비계공들에게는 힘든 작업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이들이 딛고 서야 할 곳은 지름 5cm밖에 되지 않는 파이프 위. 본인이 세운 안전가설물이 곧 자신들의 다음 작업을 위한 발판이 되는 셈이다. 하늘로 가는 계단을 놓는 일이라고 말하는 비계공들의 아찔한 작업은 계속된다.
 
▶ 5cm 발판 위에서 이루어지는 고공 안전가설물 작업.
안전가설물 공사는 세 명이 한 팀이 되어 이뤄진다. 특히 가설물 해체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팀원과의 호흡이다. 설치의 역순으로 이뤄지는 해체 작업에서 동료와 손발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으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 KTX 역내의 사각 기둥 해체 작업은 파이프를 일일이 손으로 전달하며 서로 호흡을 맞춰 작업하기 때문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설물 해체가 끝나고 바로 이어진 작업은 역사 내벽 작업을 위한 안전가설물 설치.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다음 작업자가 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해 주는 일이다. 가설물을 설치해야 할 공간은 12m높이의 에스컬레이터 천장 위.계단이라는 특성 때문에 작업이 쉽지 않다. 높이와 수평의 차이가 있어 더욱 신경을 쓰는 작업이다. 지름 5cm의 파이프 위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작업이지만 이들이 설치한 안전가설물은 다음 작업자들의 손과 발이 될 것이다.

✔ 프로그램명 : 극한직업 - 안전가설물 설치
✔ 방송 일자 : 200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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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Tags
EBS, EBS documentary, EBS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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