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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몰래 무슨 일을 꾸미는 거니?” 집 주소도 알려주지 않는 아들과 며느리. 시어머니 몰래 베트남에 있는 아내와 전 남편의 아들을 한국에 데려온 부부│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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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아들 내외의 집에 가본 적이 없다는 이광자(76세) 여사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같은 군산시에 살면서도 전혀 모르고 있다는데!

며느리 김효정(31)씨는 처음 시집와서 시어머니와 한 집에 살았었다고.
그런데 시어머니의 잔소리를 못 견디고 한 달 만에 분가를 한 것!

그 후로 시어머니에게 단 한 번도

분가한 집에 와 보시라는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고!

나름대로 며느리에게도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더 큰 비밀이 생겼기 때문에
시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과연 며느리의 그 비밀은 무엇일까?

사실 효정씨네 가족구성원은 조금은 남다른 점이 있다고 하는데.
남편 황병철(44세) 씨에게는 전 부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의젓한~ 장남 동윤(11세)이가 있다

그리고 효정씨와의 재혼 후에는 두 사람 사이에서 딸 하나를 얻었는데.
요즘 가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는 재롱둥이 효민(3세)이다

마지막으로 이 부부에게는 또 다른 아들이 하나 더 있는데.......

결혼 전에 며느리가 베트남에서 낳아
혼자 기르고 있던 아들 응억바우(5세)다.

결혼 전부터 각자 아이가 있었던 효정씨와 남편 병철씨는
앞으로 서로의 아픈 과거를 보듬어주며 살아가기로 약속을 했다고.

결혼 당시 아이를 베트남의 친정 부모님께 맡기고 떠나왔던 효정씨는
아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마르지를 않는다
계속 아내와 아이가 걱정이 되었던 병철 씨는
몇 달 전 입양을 결심했다는데.

입양 절차는 일사천리로 진행될 테지만
문제는 이 사실을
시어머니 이 여사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

분가도 상의 없이 진행했던 아들 부부,
이번에는 심지어 입양 문제까지 상의 한 번 안 했는데!
가족관계증명서에 먼저 올리고 난 다음에 말씀드릴 생각까지 했다고.
그러던 어느 날 며느리의 집에 불시에 찾아오려고 하는 시어머니
아들 부부는 당황한 나머지
집 근처까지 찾아온 이 여사를 다시 돌려보내는데!

결국, 계속 비밀을 숨길 수만은 없겠다고 판단한 아들 부부는
정식으로 시어머니께 허락을 받기로 한다

처음으로 며느리의 집에 가게 된 이 여사!
그토록 이 여사에게 감추려고 했던
며느리의 집에 숨어 있던 비밀은 무엇일까?

이윽고, 모든 비밀을 알게 된 이 여사는
자신을 속여왔다는 사실에 노발대발하는데.

며느리는 걱정을 가득 안은 채로
시어머니와 함께하는 첫 여행길에 오르게 되고

베트남에서도 며느리는 시어머니에게 말 하지 않았던
다른 이야기를 또 하나 더 털어놓는데....

시어머니에게 숨겨둔 비밀이 많은 며느리,
며느리의 고백에 계속 심기 불편한 시어머니
과연 이제는 모든 이야기를 다 털어놓고,

숨김없는 사이가 될 수 있을까?
그리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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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래명: 다문화 고부열전 - 비밀 많은 며느리, 아들 집도 모르는 시어머니
????방송일자: 2017년 9월 21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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