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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한국으로 가기 하루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할아버지..|왔다! 내 손주|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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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할아버지와의 갑작스러운 이별... 서둘러 한국행 비행기 오른 튀르키예 손주
튀르키예 코자엘리 → 경기 안산 대부도, 조부모님 만나기 위한 10시간 여정

여섯 살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으로 채식을 지향하는 한국♥튀르키예 손주의 모습.튀르키예 수도인 이스탄불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달려가야 마주하는 항구도시 ‘코자엘리’에 사는 아이셰수(6세)가 그 주인공.

남다른 먹거리 철학을 가진 것도 모자라 사람이며 동물이며 할 것 없이 무한한 애정을 선사하는 ‘사랑꾼’ 면모도 톡톡히 보여주는 아이셰수의 일상에 많은 시청자가 귀여운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 나아가 한국 할아버지와 ‘친한 듯 친하지 않은’ 독특한 관계성을 보여주며 튀르키예 손주의 한국 나들이에 더욱 큰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한국♥튀르키예 국제가족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하루 전, 뜻밖의 비보가 전해지는데. 바로 한국인 엄마 임수정 씨(33세)의 할아버지(아이셰수의 증조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 이번 한국행에서 아이셰수는 물론 둘째 증손주 노아(7개월)를 보여주려던 수정 씨는 조금 더 일찍 할아버지께 인사드리지 못한 것에 오열한다.

한국에서 장례 절차가 치러지는 동안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한국♥튀르키예 네 식구, 비행 시간만 10시간이 걸리는 먼 길을 무사히 올 수 있을까?
 
장례식 마치자마자 손주 마중 나온 할머니! 손주들과의 상봉에 ‘에너지 충전’

한편 한국 할머니 정현숙 씨(56세)와 할아버지 임신철 씨(62세)도 튀르키예에서 오는 두 손주 아이셰수, 노아를 맞이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데. 3일 내내 치러진 장례 절차를 모두 마치자마자 조금의 휴식도 없이 곧바로 마중 갈 채비를 한다. 손주 아이셰수가 좋아하는 풍선과 인형을 준비한 조부모님, 멋지게 차려입은 두 사람이 32인승 대형 캠핑카를 이끌고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한다.

하지만 뜻밖의 난관에 봉착했으니, 바로 조부모님이 캠핑카를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던 것. 할아버지는 손주들이 입국장 밖으로 나올 때까지 빙빙 돌기를 반복하고 결국 할머니 혼자 입국장 안에 들어가 손주들을 기다리는데.

하염없는 기다림 끝, 드디어 멀리서 “할머니!”를 외치며 달려오는 아이셰수가 보이고 지난 3일 내내 웃음기 없던 할머니의 얼굴에 모처럼 미소가 떠오른다. 뒤이어 입국장 밖에서 오매불망 손주들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던 할아버지도 드디어 반가운 상봉을 하는데. 딸도, 사위도 관심 없고 오로지 첫 손주 아이셰수에게만 관심을 쏟는 팔불출 할아버지! 잠시 데면데면했던 조손 사이는 이내 할아버지의 선물인 엘사 인형으로 급격히 가까워진다.
 
튀르키예 손주와 한국 할아버지의 ‘동상이몽’ 갯벌에서 줄행랑친 여섯 살 손주?

이번 손주들의 방문을 계기로 “큰손주 아이셰수와 반드시 친해지겠다” 결심한 할아버지 임신철 씨. 그도 그럴 게 평소 아이셰수는 짓궂은 장난을 치는 할아버지에게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았던 것. 할아버지는 뒷전, 할머니만 바라보는 손주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 할아버지는 철두철미한 계획들로 ‘손주와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할머니가 일을 간 사이 할아버지는 아이셰수와 튀르키예 사위 클리치 오누르 씨(32세)만 데리고 나들이에 나서는데. 나들이 장소는 바로 바지락 등이 사방에 깔린 청정 대부도 갯벌! 갯벌 한가운데까지 사람을 실어나르는 ‘갯벌 버스(트랙터를 개조해 버스처럼 탈 수 있게 한 것)’에 3代가 올라타 드디어 인생 첫 갯벌 체험에 도전한다.

생소한 갯벌 체험에 웃음기가 가득하던 아이셰수. 할아버지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보이던 그 순간, 아이셰수가 돌연 비명을 지르고 마는데. 급기야 뒤늦게 나타난 엄마 수정 씨에게 SOS를 요청해 할아버지, 아빠만 남겨두고 갯벌을 떠나기에 이른다. 허허벌판 갯벌에 덩그러니 남겨진 할아버지와 튀르키예 아빠. 과연 아이셰수가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
 
‘한국 유치원 친구들 보고 싶어’ 튀르키예 손주를 위한 조부모님의 특급 이벤트

한편 촬영 기간 중 여섯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손주 아이셰수를 위해 할아버지, 할머니가 은밀한 계획을 세웠으니. 바로 아이셰수가 한국에 살 때 다녔던 유치원 친구들을 모아 깜짝 생일파티를 열기로 한 것! 튀르키예에 돌아간 뒤로 늘 한국 친구들을 그리워했던 아이셰수. 조부모님의 계획은 꿈에도 모른 채 주말을 맞이하는데.

할머니 정현숙 씨가 아이셰수와 외출에 나선 사이 빠르게 집안을 꾸미기 시작하는 할아버지 임신철 씨. 할아버지의 정성에 아빠와 엄마 역시 도움의 손길을 보태고. 이내 어느 파티룸 못지않은 생일파티장이 완성된다.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귀가한 아이셰수. 대문 밖에서부터 들리는 웅성거리는 소리에 의아해하는데. 집으로 들어서고 나서야 반가운 얼굴들을 마주한 아이셰수! 과연 조부모님이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를 즐길 수 있을까?
 
튀르키예로 돌아간 두 손주 “안녕, 내 손주 아이셰수, 그리고 노아”

쏜살같이 지나간 손주들과의 시간. 아빠, 엄마의 직장 때문에 서둘러 튀르키예로 돌아가야 하는 두 손주를 두고 조부모님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특히 큰손주 아이셰수와 한층 가까워진 할아버지 임신철 씨는 계속해서 “한국에서 같이 살자”라며 손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다가온 작별의 시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애써 눈물을 참고 손주들과 딸 부부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데. 다음 만남을 기약할 수 없기에 더욱 애틋한 작별의 순간, 튀르키예 손주들과 조부모님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맺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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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왔다! 내 손주 - 튀르키예 손주를 위한 할아버지표 추억 만들기
????방송일자: 2024년 7월 24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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