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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7.03.07 전투현장 곳곳에 '밥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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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육군 30사단, 기동형 취사장비 운용 (심예슬)
김두연)
육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이 기동형 취사장비를 개발했습니다.
차량 한 대에 조리에 필요한 모든 장비가 설치돼 있어
전투 현장에서 편리하게 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이혜인)
육군 30사단은 최근 여단급 전투단 훈련에서
이 장비를 육군 최초로 시범 운용했는데요.
조리병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심예슬 하사의 보돕니다.
육군 30사단 장병들의 훈련장 인근에 자리 잡은 기동형 취사장비에선
조리병들이 아침 일찍부터 식사 준비에 분주합니다.
밥과 국, 무침요리까지 취사장비 내부에서 모든 조리가 이뤄집니다.
조리병들은 80여분 만에 635인분의 식사를 만들어냈습니다.
훈련에 참가한 용사들도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어 전투의지가 솟습니다.
지금까지 야전에서 사용하던 취사트레일러는 밥과 국만 조리할 수 있어
반찬류를 만들기 위해 솥이나 조리대를 별도로 설치해야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기동형 취사장비에는 물탱크부터 냉장고, 조리대 등이
모두 구비돼있어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
기존 견인형 장비의 단점인 기동성의 문제도 개선했습니다.
고출력 엔진과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경사진 산악지형도 쉽게 기동할 수 있고
영하 32도의 극한 지역에서도 작동합니다.
(INT) 조성훈 상병 / 육군 7121부대 조리병
“기존에 있던 장비와는 달리 모든 작업을 (기동형 취사장비에서) 할 수 있으니까
위생적이고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 음식을 만들고 난 후 생기는 오수는 여과 장치에서 걸러 별도 차량으로 모두 회수할 수 있고, 차량 배기가스 기준도 euro-6의 기준을 충족해 환경오염 예방에도 기여했습니다.
육군은 오는 2018년부터 기동형 취사장비를 야전부대에 보급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심예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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