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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6.06 육군, 6.25 전쟁 희귀 사진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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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6.25 전쟁 희귀 사진 기증식 (윤현수)
김인하)
육군이 1952년에 우리나라 생활상을 담은 컬러사진 239장을 공개했습니다.
이혜인)
6.25 당시 참전 미군이 우리나라 곳곳을 촬영한 모습이 담겼는데요.
66년 만에 빛을 보게 됐습니다. 윤현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대전 시내 한 복판에서 소달구지에 똥통을 싣고 여유롭게 걸어가는 한 남성. 공주 시가지에서 촬영된 판자촌 마을의 풍경.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촬영된 컬러 사진들로 우리나라 곳곳의 생활상이 또렷이 담겼습니다. 사진을 찍은 주인공은 6.25 참전 미군인 고 토마스 상사. 서울과 대전 등지를 돌며 필름 카메라로 찍은 것으로 모두 239장입니다. 대전 신흥동을 배경으로 환하게 웃고 있는 그의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사진은 고인의 외손자인 주한 미 8군 소속 뉴턴 대령에 의해 5일 공개됐습니다. 3년전 미국 텍사스에 있는 고인의 집을 방문해 우연히 발견했고 이번에 육군에 기증한 겁니다.
[sov] 브랜든 뉴턴 대령/ 주한 미 8군
저희가 전해드린 사진이 가족과 가족, 인간과 인간, 양국 관계를 연결해 주는 중요한 고리가 될 것으로 믿으면서 다시 한 번 이 사진을 기증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육군은 뉴턴 대령과 기증 협약식을 체결하고 원본을 영구 보존시설에 보존하기로 했습니다. 기증자의 뜻에 따라 지역 박물관과 군 연구기관에 사료로 제공할 방침입니다. 우리나라 역사연구에 매우 가치 있는 기록물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sov] 김문곤 소장/ 육군 인사사령관
우리 후손들은 사진들과 기록물들을 보고 과거를 배우고 과거를 잊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66년 만에 빛을 보게된 6.25 당시 희귀 사진들. 우리나라 향토 역사 연구는 물론
육군의 역사 연구에도 소중한 자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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