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6.06 문 대통령,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추념식…문 대통령,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 (이다경)
(김인하)
제63회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임을 강조했습니다.
(이혜인)
문 대통령은 또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정한 예우와 함께 애국자들과 의인들을 향한 국민 모두의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이다경 기잡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이 모두 우리의 이웃이었고 가족이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고 말했습니다.
보훈은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한 존경이며, 그 희생적 삶을 가슴에 새기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보훈은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기본입니다. 우리 정부는 모든 애국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보훈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국가보훈처를 장관급으로 격상시켰고, 보훈 예산규모도 사상 최초로 5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문대통령은 또,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무연고 묘역의 김기억 중사 묘소를 참배하면서 국가가 국민에게 드릴 수 있는 믿음에 대해 생각했다며, 정부는 그 분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돌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군인과 경찰의 유해 발굴도 마지막 한분까지 계속할 것이라며,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아울러 미군을 비롯한 해외 참전용사들의 유해도 함께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대통령은 특히 국가유공자에 대한 진정한 예우를 강조하며, 유가족들에게 애틋한 애도의 말을 전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우리 후손들이 선대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을 기억하고, 애국자와 의인의 삶에 존경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애국과 보훈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으며,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에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주길 당부했습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