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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8.12.13 남북 검증단, 분단 이래 최초 군사분계선 오솔길 따라 평화롭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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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일)
남북 군사당국이 지난 12일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GP의 시범 철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는 상호 검증을 진행했습니다.
심예슬)
남북이 서로 비무장지대 내에 설치된 GP를 서로 방문해 검증하는 것은 1953년 7월 정전협정 체결 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강원도 철원의 중부전선. 우리군 검증단이 지난 10여 일 동안 개척한 11개의 임시 통로를 이용해 군사분계선으로 향합니다. 저 멀리 반대편에선 우리군을 안내할 북한군이 오솔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잠시 뒤 군사분계선이 쓰인 팻말 앞에서 우리군과 북한군이 만났습니다.
SOV1. 윤명식 대령 / 남측 검증반장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SOV2. 리종수 상좌 / 북측 안내책임자
“남측 성원들을 안내하기 위해 나온 안내책임자 육군 상좌 리종수라고 합니다. 성함 어떻게 부르십니까”
SOV3. 윤명식 대령 / 남측 검증반장
“윤명식 대령입니다”
남북 군사당국은 9.19 군사합의에 따라 시범적으로 철수와 파괴를 진행한 각각 11개 GP에 대해 상호 현장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우리측 검증반은 북한군의 안내에 따라 오전 9시부터 12시 10분까지 북측 GP의 모든 화기와 장비, 병력 철수, 지하시설물 매몰, 파괴 상태 등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우리측 검증반은 철저한 현장검증을 위해 레이저 거리측정기와 원격카메라 등 다양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북측의 지하 갱도 등 주요 시설물 파괴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오후에는 북측 검증단이 우리 군과 동일한 방식으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2시 50분부터 4시 5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우리측 GP를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남북간 상호 검증이 이뤄지는 동안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 남북의 GP 상호 검증은 남북 군사당국의 합의 이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SOV4. 리종수 상좌 / 북측 안내책임자
“이 오솔길이 앞으로 대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SOV5. 윤명식 대령 / 남측 검증반장
“저도 바라는 바입니다”
남북 공동 검증반이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은 각 GP별 평가, 분석해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12월 말까지 보완 조치 할 방침입니다.
국방뉴스 배석원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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