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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7.17 보건의료분야 통일 대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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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제1회 통일 군 간호 포럼 (오상현)
강경일)
국군간호사관학교가 미래 통일 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제1회 통일 군 간호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심예슬)
보건의료분야 전반에 대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오상현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각지에서 복무 중인 간호장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통일 한국을 대비한 군 간호의 역할과 미래를 내다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SOV. 윤원숙 준장 /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북한과 우리의 의료환경의 격차는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이러한 격차의 문제를 인식하고 준비하는 것이 통일로 가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준비가 될 것입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특히 북한을 오가며 다양한 의료활동을 하고 북한의 의료체계를 경험한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 신희영 소장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아과의사인 신희영 소장은 북한 어린이들의 결핵과 요오드결핍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OV. 신희영 박사 /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
“저런 식으로 영양장애가 심한 애들이 굉장히 많이 있고요 그렇다면 그게 곧바로 이제 면역에 이상까지도 초래가 되는 그런 상황이 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5년 동안 최소 25조에서 최대 40조까지의 재정이 필요하다며 신약물질 개발 등 남북 공동 연구를 통해 이 제원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간호장교들은 북한의 군과 민간의 보건의료 현실을 보다 자세히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인식했습니다.
int. 권명옥 대령 / 육군본부 의료관리과장
“통일간호연구분과를 만들어서 좀 더 계획적이고 그리고 지속적으로 통일간호 관련한 특성화 연구를 추진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가 마련한 이번 포럼을 통해 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분야의 선제적 연구가 군 의학계는 물론 민간 의학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오상현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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