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1.28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 유일의 군대!

국방대학교, 유엔 교관 교육 (김태우)
강경일)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 유일의 군대, 여러분 어디인지 아십니까? 바로 UN평화유지군인데요. 1948년 창립된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평화유지에 이바지하고 있는 군대입니다.
이혜인)
우리 군도 지난 1993년부터 UN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여러 나라에 파병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UN평화유지군 교관교육이 실시돼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김태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UN평화유지군은 지난 1948년 중동지역의 평화유지를 위해 처음 창립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노벨평화상을 받은 군대로 알려져 있고 우리에게는 파란모자 군대로 더 익숙합니다. 우리 군도 UN평화유지군에 소속돼 세계 여러 분쟁지역에서 평화 유지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런 UN평화유지군 교관 교육을 위해 매년 가입국들이 순차적으로 자국에서 교육을 실시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번 교육에는 캐나다, 멕시코를 포함한 UN 12개국에서 22명의 장교가 참가했습니다.
(INT) 박성호 대령 / 국방대학교
“UN에서 우리나라가 기여하고 있는 여러 분야가 물론 병력이라든가 회원으로서의 분담금 등이 있겠지만은 이런 행사를 우리 한국에서 개최함으로써 또 다른 UN의 노력에 저희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차적으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테러, 일명 소프트 타겟 테러가 급증하면서 이번 교관 교육은 민간인 보호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SOV) 김해석 중장 / 국방대학교 총장
“UN의 중요한 과업의 하나가 바로 민간인 보호인데 이번 교관교육에서 이 주제가 심도 깊게 논의돼 보다 발전적인 의견들이 많이 제기됨으로써 UN의 분쟁지역 임무수행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교관 교육은 지난 27일 시작으로 일주일간 진행되며 이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JSA와 3땅굴 방문 등 남북을 둘러싼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체험할 예정입니다.
(Stand Up) 김태우 기자 / [email protected]
“파병을 받던 국가에서 파병을 지원하는 국가로 그리고 이제는 UN평화유지군 교관 교육까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