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For Us

[국방뉴스]17.12.19 주간 세계의 군사-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 군사회 속도 내

E-Commerce Solutions SEO Solutions Marketing Solutions
50 Views
Published
중국, 남중국해 인공섬 군사회 속도 내 (이혜인)
미국 싱크탱크 중 하나인 전략국제연구센터가 지난 14일 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중국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에 조성해놓은 인공섬에 대한 보고선데요.
위성 사진을 통해 올 한해 이 인공섬 확장 공사가 매우 활발하게 이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항공기 격납고와 고주파 레이더 설비, 미사일 요새가 건설되고, 탄약과 연료, 물을 저장하는 지하 터널 등 군사 시설이 대폭 확충됐습니다.
지하 탄약고와 안테나 시설까지 볼 수 있는데요.
보고서에서는 여의도 면적의 열 배에 달하는 이 인공섬이 곧 중국의 해ㆍ공군 기지로 전환될 것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공섬이 위치한 남중국햅니다.
중국은 이 남중국해 90%의 해역에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주변국인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과 베트남은 여러 차례 해상 대치를 했고, 미국은 해군 이지스함 등으로 인공섬 12해리 내 해역에서 ‘항행의 자유’ 작전을 펼치며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 거점화를 견제하고 있습니다.
영해의 기준인 12해리 안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인공섬을 중국의 영토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보고서가 발표되자 중국이 발끈했습니다.
지난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는데요.
(SOV) 루 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우리 영토에서 평화적인 건설 활동과 필요한 방어 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입니다. 이것은 중국의 주권 범위 내의 일입니다.
이어 중국과 주변국의 공동 노력으로 현재 남중국해 정세가 안정된 상태라며, 문제를 삼는 데에는 오히려 다른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SOV) 루 캉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생트집을 잡아 괜한 풍파를 일으키지 말길 바랍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준설선까지 진수시키며 인공섬 건설에 박차를 가해온 중국이 이제는 남중국해를 정찰할 위성 열 기를 2021년까지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올해 북핵 위협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며 남중국해 분쟁이 가라앉은 틈을 타, 인공섬 군사 기지화에 속도를 낸 중국.
‘일대일로’라는 자국의 욕심에, 동남아의 지역 긴장을 높이고 있는 건 아닐까요? 주간 세계의 군사였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Sign in or sign up to post comments.
Be the first to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