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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4.12 사랑이 가득 담긴 짜장면 한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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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봉사단체‘넝쿨회’, 육군 53사단 코끼리연대 짜장면 500그릇 전해 (윤현수)
김인하)
육군 53사단에 지역 봉사 단체인 넝쿨회가 방문했습니다.
이혜인)
부산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회원들인데요. 회원들은 군 장병을 위해 손수 짜장면을 만들어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윤현수기자가 보도합니다.
부대 식당 안이 중국집 주방장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합니다.
점심 시간 군 장병들에게 줄 짜장면을 만드는 겁니다.
양파와 감자 등 야채를 썰어넣고 짜장과 함께 정성스레 버무리니 소스 완성.
구수한 냄새가 식당을 가득 채웁니다.
이제 면을 만들 차례.
밀가루 반죽을 면을 뽑는 기계에 넣어 보기 좋게 자른 뒤
뜨거운 물에 넣고 찬물에 헹구면 쫄깃 쫄깃한 면발이 완성됩니다.
길게 줄지어 음식을 기다리는 장병들의 입가에 미소가 흐르고
정성스런 손맛이 더해진 짜장면 한 그릇을 너나 할 거 없이 뚝딱 비워냅니다.
[인터뷰] 임준현 일병/ 육군 53사단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주셔서 사기도 증진된것 같고 다들 행복해하는것 같아서 너무 기쁘고 앞으로 남은 군 생활도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유오선 중령/ 육군 53사단
우리 장병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더욱 화합하고 단결되면서
즐거운 병영생활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짜장면 나눔 활동의 주인공은 부산 지역에서
중국집을 운영하는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인 넝쿨회.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군 부대나 소외 계층을 찾아
짜장면으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용주 회장/ 넝쿨회 (부산 지역 봉사단체)
군 부대에 와서 젊은 군 장병들을 보니까 젊어지는것같고 기분이 좋습니다.
이런 계기가 온다면 지속적으로 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이날 하루 만들어진 짜장면은 500여 그릇.
짜장면 한 그릇으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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