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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이 옮을까 보육원에 보내야 했던 어린 아들, 완전히 잃은 시력... 한센병으로 많은 걸 잃고 살아온 소록도 노부부|알고e즘|희망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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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에 처음 들어오던 날, 정봉업씨는 마치 마지막인것처럼 느꼈다.
삶에서 어떤 희망이 남아있는지 알 수 없었다. 소록도, 한센인들의 섬.
소록도는 오랫동안 절망의 또다른 이름이기도 했다.

어린 시절 학교 다니며 보이스카우트 활동을 할 만큼 평범하게 살다가 한센병이 발병한 정씨는 29살의 젊은 나이에 소록도에 왔다.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아야 하는 정신적 고통보다 한센병 증세로 온몸이 지독하게 아픈 것이 더 큰 고통이었다. 신경통 약을 달고 살았고, 정신과 치료도 받아야 했다. 한때는 암 증세를 의심해 서울의 큰 병원에 가서 암이 아니라는 판정을 받고 실망했다고 했다. 진통이 심해서 차라리 암에 걸려 세상을 뜨기 바랐다고 한다.

매일 자살을 생각했다. 그런 그를 도와준 이가 바로 오스트리아에서 와서 봉사 중인 수녀 마리안느 스퇴거였다. 수녀의 극진한 도움으로 32살 나이에 세례를 받고 새 인생을 시작했다
#한센병 #소록도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소록도 노부부의 사랑
????방송일자:2016.08.07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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