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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버려지거나 보호자 없는 무연고 성인 지적장애인들이 일하는 어유지 농장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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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도 직업이 있다!
경기도 파주시 어유지리에 위치한 어유지동산은
성인 지적장애인 37명이 채소와 과일농사를 주업으로 자립하고 생활을 도와주는 공동체다.
이곳에서 일하는 지적장애인들의 상당수는
어릴 때 버려지거나 혹은 보호자가 없는 무연고 장애인들. 
글도 못 읽고 의사소통도 수월치 않은 5,6세 수준의 지적장애인들, 
이들이 일을 얻고 직업을 가지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어유지 농장에서는 이들도 어엿한 직장인,
주 5일 근무에 월급도 받는다.
어유지동산 사람들의 일과는 여느 직장인과 크게 다르지 않다. 
차이가 있다면 3, 4명당 관리교사 1명이 늘 옆에서 작업을 지도한다는 점 정도다. 
통근버스를 타고 오전 8시30분에 출근해 하우스팀, 노지작업팀, 포장팀, 관리팀 등으로 나뉘어
관리교사에게 그날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일을 시작한다.

■ 피는 섞이지 않았지만 형제와 같은 네 사람
이들은 근처 동두천시의 아파트에 살면서 농장으로 출퇴근을 한다.
놀랍게도 이 아파트는 장애인들 스스로 번 돈으로 사, 
명의도 자신들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것. 
한 아파트에서 네 명이 생활하는데 훈이씨와 기덕씨는 농장생활 16년차, 
여기에 주보시와 경원씨까지 이렇게 네 사람이 함께 산다.
얼굴도 보지못한 부모님 대신, 
보살피기 어려워 떨어져 지내는 보호자 대신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부모이며 형제다. 
지적수준이 조금 더 떨어지는 경원씨는
밥 먹을때나 출퇴근할 때 사람들이 챙기고 보살핀다.
집안일 역시 생활 지도사의 도움을 받아 저마다의 역할이 정해져 있다.
주말에는 생활지도사의 보호아래 근처 마트에 장을 보러 간다.
각자 만원씩 나눠주고 장보기를 연습시키는데, 
조금씩 사회에서의 적응을 배워가는 네 사람, 
그들은 훗날이라도 생활지도사 없이 독립할 수 있을까?
기숙사 생활과도 같은 지적장애인 네 사람의 좌충우돌 아파트 생활을 담아본다.

■ 아직도 어유지 농장의 김장하는 날
일년중 가장 바쁜 시기가 다가왔다. 바로 김장철이다. 
농장에서는 직접 재배한 채소들로 김치를 담궈파는데 이것이 농장의 주력 상품이다. 
이 때만큼은 사무직 직원이건, 현장 직원이건 너나 할 것 없이 모두 김치 담그기에 매달린다.
대규모 농장에서 지적장애인 직원들과 함께 하는 큰 연례행사, 
어유지 농장의 김장담그는 날을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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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어유지 농장 사형제
????방송일자: 2016년 11월 27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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