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일본조계지의 중심이었던 인천 중구청 앞 거리, 격자형 도로로 시가지가 조성돼있던 이곳은 인천안의 일본 금융가이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중구청 건물이 있는 옛 일본영사관 앞으로, 민간인이 설립한 세 개 은행이 나란히 자리했던 거죠. 숫자는 당시 일본 국립은행 조례에 따른 허가번호.
해방 후 은행과 상업용 건물로 쓰이다가 현재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18은행엔, 소실됐거나 지금까지 보존돼있는 인천 근대 건축물들의 모형이 전시돼 있습니다.
바로 옆, 2층의 아담한 석조건물은 오사카에 본점을 둔 일본 제58은행. 은행과 사무실로 쓰이며 개보수돼 내부는 원형이 다소 변경됐지만 외부 벽체와 기둥 그리고 좌우의 수직창은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수탈의 또 다른 전진기지 혹은 그 잔재로 평가받는 일본 금융기관.
그러나 개항장 인천의 근대는 물론, 지금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으며 지난 역사를 상기시키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현재는 중구청 건물이 있는 옛 일본영사관 앞으로, 민간인이 설립한 세 개 은행이 나란히 자리했던 거죠. 숫자는 당시 일본 국립은행 조례에 따른 허가번호.
해방 후 은행과 상업용 건물로 쓰이다가 현재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18은행엔, 소실됐거나 지금까지 보존돼있는 인천 근대 건축물들의 모형이 전시돼 있습니다.
바로 옆, 2층의 아담한 석조건물은 오사카에 본점을 둔 일본 제58은행. 은행과 사무실로 쓰이며 개보수돼 내부는 원형이 다소 변경됐지만 외부 벽체와 기둥 그리고 좌우의 수직창은 여전히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수탈의 또 다른 전진기지 혹은 그 잔재로 평가받는 일본 금융기관.
그러나 개항장 인천의 근대는 물론, 지금도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잡으며 지난 역사를 상기시키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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