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10월, 2년3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을 거쳐 복원된 청계천. 서울의 발전을 막는 최악의 걸림돌이라 는 오명아래, 땅속으로 묻힌지 근 한 세대만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복원 10주년인 올해, 청계천을 다녀간 누적 방문객만 1억 9천만 명.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지만 일제강점기 청계천의 별명은 도시의 암종이었습니다. 근대화 시설과 인구증가로 개천은 급속하게 오염됐죠. 1930년대 들어, 일제는 청계천을 아예 덮어버리기로 했지만 침략전쟁에 모든 재원을 쏟아붓느라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천변에 기대어 살던 이들의 일상에서도 청계천 복개는 이슈가 되곤 했죠. 지난 2005년 10월, 2년3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을 거쳐 복원된 청계천. 서울의 발전을 막는 최악의 걸림돌이라는 오명아래, 땅속으로 묻힌지 근 한 세대만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복원 10주년인 올해, 청계천을 다녀간 누적 방문객만 1억 9천만 명.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났지만 일제강점기 청계천의 별명은 도시의 암종이었습니다. 근대화 시설과 인구증가로 개천은 급속하게 오염됐죠. 1930년대 들어, 일제는 청계천을 아예 덮어버리기로 했지만 침략전쟁에 모든 재원을 쏟아붓느라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당시, 천변에 기대어 살던 이들의 일상에서도 청계천 복개는 이슈가 되곤 했죠. 그러나 갈수록 슬럼화되는 천변은 서울에서 가장 부끄러운 장소가 됐습니다. 1958년, 드디어 서울시는 3개년 계획으로 청계천 전면 복개에 착수했고, 이후에도 구간별로 진행된 청계천 덮기는, 무려 20년만인 1977년에야 끝났습니다. 서울의 뼈대이자 척박했지만 가난한 이들에겐 소중한 보금자리였던 청계천. 이제 청계로로 탈바꿈한 천변은 또 한번의 변신을 꿈꾸며 한국 산업화의 견인차 역할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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