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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그렇게까지 밀어붙일 일이 아니었어” 아내 심부름하러 가는 길에 사고를 당한 남편.. 그날 이후로 마음이 늘 가시방석이었던 아내 │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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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고물상,
고철 수거 작업이 한창인 현장을 휠체어를 타고 누비는 한 사람이 있다.

그는 바로 김영환(56세, 지체 장애 1급)씨, 이 고물상의 주인이다. 
14년 전 교통사고로 혼자서는 꼼짝도 할 수 없는 전신마비 상태였던 영환씨.
경추뼈 5개가 부러져 목 아래로는 아무런 감각도 느낄 수 없었는데 
오랜 세월 노력 끝에 서서히 손발에 감각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지금은 난간을 잡고 걷기도 하고 혼자 운전을 하기도 한다.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기적이 일어난 것.
당시 중학생 아들 둘을 둔 한 집안의 가장, 영환씨..
누워있을 수만은 없어 트럭 한 대를 사다가
아내와 함께 고물을 주으러 다니기 시작,
이젠 제천에서는 제법 큰 규모의 고물상이 되었다.
전신마비였던 자신에게 가장의 책임을 다하게 해준 것이 바로
남들은 쓸모 없다 버리는 고물이었던 것. 
그리고 기적을 만들어 준 또하나는 바로 헌신적인 아내의 사랑이었다. 
14년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밥먹는 것부터
세수, 머리 감는 것까지 영환씨의 모든 것을 돌봐온 아내..
사실 아내는 영환씨 사고에 대한 남모를 아픔을 갖고 있는데..
아내의 심부름을 하러 가는 길에 영환씨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제는 웃으며 말할 수 있지만, 아내는 마음이 늘 가시방석이었다.
힘든 시절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온 부부. 
영환씨가 기적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언젠가는 혼자서 걸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고물상 부부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간다.

 
#EBS #알고e즘 #희망풍경 #장애 #장애인 #지체장애 #고물상 #부부 #아내 #남편 #가족 #사랑 #교통사고 #전신마비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고물상 부부의 희망일기
????방송일자: 2010년 1월 15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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