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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증이 있어 입양될지도 몰랐다고…” 미국에 입양되기 전 한국에서의 기억을 찾고 싶어 한국에 온 3살 때 아파트 화단에 버려져있던 왜소증 남자┃희망풍경┃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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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다시 찾은 한국은 언어도, 문화도 낯설지만 어쩐지 따스한 정이 묻어나는 곳이다. 왜소증의 장애를 안고, 4살 때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조던 러브 씨. 13번의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아픈 장애를 가진 그였지만, 사랑이 넘치는 양부모님 밑에서 씩씩하고 독립적으로 성장하여, 당당한 모습으로 모국을 찾았다.

처음 접해 보는 한국문화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조던 러브 씨, 하지만 그에게는 '오현명'이라는 또 다른 이름이 있다. 미국으로 입양되기 전 그의 이름은, 조던이 아닌 현명이었다. 고운 색을 발하는 한지를 만지작거리고 흥겨운 사물놀이에 신이나 웃는 조던, 그리고 현명 씨. 자신을 낳아 준 곳이지만 미지의 세계였던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알 수 없는 뜨거움과 애정이 끓고 있는 마음이 엿보인다. 인생의 잃어버린 한 조각의 퍼즐을 찾기 위해, 현명 씨는 한국 땅을 밟고 한국의 음식을 만들어 먹고 한국의 문화에 몸을 맡겼다.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외국이든, 국내든, 그 누구에게나 사랑하는 가족이 필요합니다. 그 사랑 안에서 아이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입양은 사랑하는 가족의 기회가 없는 아이들에게 그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말리 홀트 /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장애를 가진 채 낯선 땅에 입양되었던 꼬마 현명이가, 어엿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 자신을 낳아 준 한국을 찾아왔다
#입양 #미국 #한국 #장애 #왜소증 #언어 #문화 #알고e즘 #감동 #눈물 #슬픔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희망풍경 - 내 이름은 조던, 그리고 오현명
????방송일자: 2011년 12월 30일
Category
문화 - Culture
Tags
EBS, EBS culture, EBS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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