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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 19.01.25 육군 11사단, 혹한기 파빙도하·전차포기동사격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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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미)
육군 11기계화보병사단이 혹한기 훈련의 일환으로 얼어붙은 강을 도하하는 '파빙도하'와 '전차포기동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장병들은 훈련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기동할 수 있는 기계화부대의 자신감을 배양했습니다. 배석원 기잡니다.

폭탄이 터지자 꽁꽁 얼었던 강에 물길이 열립니다. 연막탄으로 적의 시야를 가리고, 기계화부대의 강습도하가 시작됩니다. K-21 장갑차는 문교나 부교없이 자체부력으로 도하할 수 있습니다. 아직 두꺼운 얼음 파편이 남아있지만 도하작전에 돌입한 장갑차는 거침없이 기동합니다. 공중에서는 육군 항공의 아파치 헬기가 가상의 적으로부터 엄호를 실시합니다. 전차나 장갑차가 얼음 위로 도하하기 위해선 얼음 두께가 약 1미터 이상 돼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기후특성상 그만큼 얼지 않기 때문에
이처럼 폭파 후 도하하는 파빙도하 훈련은 동계 작전을 펼치는 기계화부대에겐 매우 중요합니다.

INT1/이선재 대위/육군11사단 돌격대대
“이번 훈련을 통해 혹한의 기온과 상황속에서 악조건을 극복하고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투능력을 확인했습니다 빠른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을 갖춘 기계화부대로서 최상의 전투준비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다른 훈련장에선 전차부대가 기동사격 훈련을 펼칩니다. K-1 전차가 표적을 향해 포탄을 발사하며 빠른 속도로 전진합니다. 험한 산악지대도 거침없이 진격하며 전차의 기동능력을 과시합니다. 또 지뢰지대에서 기동로를 개척하는 미클릭과 공중표적을 제압하는 대공무기 비호도 투입됐습니다. 이날 전차부대는 기동력과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PIP/INT2/박지선 대위/육군 11사단 마루대대
“이번 전차포기동사격훈련은 혹한의 추위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든 사격이 가능한 실전적인 사격능력을 배양하고 소부대 전투기술을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이번 혹한기 훈련에는 병력 6000여 명과 K1 전차, K-21장갑차 등 장비 600여 대가 투입됐습니다.

국방뉴스 배석원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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