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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3.29 육군 11사단 훈련장을 푸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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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11사단, 민관군 합동 식목 행사 (김주영)
김두연)
육군 11사단이 푸른 훈련장 만들기에 나섰습니다.
이혜인)
자연과 상생하려는 녹색군의 모습을 김주영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장병들이 두 손에 묘목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지난 28일, 강원도 홍천군 매봉산 훈련장에서 열린 에코트리 행사.
육군 11사단은 4월 식목주간을 앞두고 나무심기에 나섰습니다.
훈련 중 발생한 흙먼지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아,
방풍림을 마련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ST) 제가 심은 이 나무는 7년생 해송인데요.
에코트리 행사에서는 이 해송을 비롯해, 버드나무와 느티나무 그리고 백합나무까지
모두 500여 그루를 심었습니다.
묘목이 자라면,
흙먼지 차단 뿐 만 아니라, 소음 감소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INT) 신종민 중령 /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고 훈련 간 지역 주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으로 청정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날 장병들은 훗날 푸르러질 훈련장의 모습을 기대하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INT) 이지호 일병 /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
훈련할 때면 자주 찾아오는 훈련장에 직접 제 손으로 나무를 심으니,
그동안 무심코 잊고 지냈던 환경보전에 대한 생각이 들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육군은 지난 2010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매년 봄마다 기업으로부터 묘목을 기부 받아
1년에 1개 부대씩, 올해까지 모두 8개 부대에서 에코트리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훈련장을 푸르게 가꾸기 위한 군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 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김주영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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