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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3.24 서해수호의 날 - 참배객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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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서해수호의 날 참배객 인터뷰 (심예슬)
김두연)
기념식에는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려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이혜인)
참배객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을 기억하며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심예슬 하삽니다.
국화꽃을 손에 든 참배객들이 서해수호에 앞장섰던 호국영웅들의 묘를 찾았습니다.
한참을 바라보고도 쉽게 발을 떼지 못하는 유족들.
끝내 참았던 울음을 터뜨립니다.
7년 전 천안함 피격사건으로 순직한 고 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씨는
아들의 얼굴을 어루만지듯 묘비를 쓰다듬습니다.
(INT) 윤청자 / 고 민평기 상사 어머니
“하늘나라 갔다고 생각 안 해요. 군대 가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해요.”
고 정종률 상사의 아들 정주한 학생은 의젓한 모습으로 아버지를 찾았습니다.
(INT) 정주한 / 고 정종률 상사 아들
“친절하셨고 잘 놀아주셨어요. 아빠 보고 싶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서해 도발 사건 3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 장병 등
7천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의 희생정신을 되새겼습니다.
한 줄로 늘어선 묘비를 바라보며
참배객들은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INT) 이상복 / 고 최한권 원사 장인
“천안함 피격사건은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국민들이) 영원히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전 장병들은 먼저 간 전우들을 향해 숙연한 표정으로 묵념을 올립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희생한 전우들을 대신해 더욱 굳건한 안보의지를 다집니다.
(INT) 정다운 대위 / 천안함 피격 당시 전투정보관
“우리 승조 장병들은 46명의 전우들의 몫까지 더 치열하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적이 다시 도발한다면 그 자리가 무덤이 될 수 있도록 가차 없고 처절하게 응징하겠습니다.”
이날 참배객들은 호국영웅들의 넋을 기리고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을 상기하며
서해수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국방뉴스 심예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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