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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4.12 북, 최고인민회의 개최... 외교위원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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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참석…외교위원회 신설 - 이혜인
(이혜인)
북한이 11일 당초 예정했던 대로 평양에서 최고인민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날 회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 총정치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핵·미사일 도발로 미국의 한반도 전략자산 전개와 더불어 ‘한반도 위기설’이 대두하는 가운데,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 나선 것은 자신의 건재를 과시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1998년 김정일 시대에 사라졌던 외교위원회를 19년 만에 부활시키고, 위원장으로 리수용 당 중앙위원회 국제 담당 부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이밖에 대외경제상을 지낸 리룡남 내각 부총리와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등 외교 핵심 관계자들로 구성돼 있어, 앞으로 북한이 최고인민회의를 대외 관계 개선의 창구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의 차기 정부 등을 겨냥한 특별한 대외 메시지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수행을 위한 내각 과업, 12년제 의무교육 시행에 대한 법령 집행 총화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습니다.
한편 최근 해임된 김원홍 전 국가보위상에 대한 후속 인사 조치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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