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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4.18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수방사 헌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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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 구한 수방사 헌병단 (김인하)
강경일)
신속한 상황조치로 한강에 투신하려는 시민을
연이어 구한 장병들이 있어 화젭니다.
이혜인)
바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장병들인데요. 김인하 대위가 만나고 왔습니다.
한강 주요 다리의 검문소를 담당하고 있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장병들이
최근, 투신자살을 시도하던 시민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지난 3월 28일, 양화대교.
양화검문소 최희범 일병은 16시경,
행인으로부터 다리에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소로부터 300미터 떨어진 현장으로 신속히 달려갔습니다.
[INT] 최희범 일병 / 수방사 헌병단 양화검문소 초소원
20대 후반 남성이 여기 난간 위에 다리를 올리고, 상체를 밑으로 숙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제가 옆으로 다가가자, 저를 보고 고민을 하다가
난간에서 내려왔습니다.
최 일병은 남성에게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도하며 검문소까지 동행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신병을 인계했습니다.
[INT] 최희범 일병 / 수방사 헌병단 양화검문소 초소원
긴장감 같은 것도 보이지 않았고, 희망 없이 포기한 상태로 보였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금방이라도 뛰어내릴 수도 있었던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검문소에 가서 커피를 같이 마시자고 이야기를 해서 검문소 앞으로 유도했습니다.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한 행동으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을 뻔했던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ST] 여기는 마포대교입니다. 양화대교에서 사건이 발생한지 1주일 뒤,
이곳에서 수방사 헌병단 장병들이 또 다른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4월 2일 새벽 2시, 마포검문소 초소장 이동규 중위는 순찰 중에
투신자살이 의심되는 50대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INT] 이동규 중위 / 수방사 헌병단 마포검문소 초소장
처음 접촉했을 때는 “왜 이것도 못하게 하냐”고 하시면서 오열을 하셨습니다.
(주머니에) A4용지 사이즈로 총 3장의 유서가 있었습니다.
이 중위는 만취한 여성이 한강으로 뛰어드려는 행동을 제지하고,
차분하게 대화를 시도하며 상황을 안정시켰습니다.
[INT] 이동규 중위 / 수방사 헌병단 마포검문소 초소장
“정말 어머니 같으셔서 저희가 그대로 그냥 갈 수 없겠다”, “저희 어머니를 꼭 안전하게 모셔 드려야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사시 적으로부터 조국의 심장을 지키는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단.
평소에는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INT] 이동규 중위 / 수방사 헌병단 마포검문소 초소장
(한강 투신자가) 하루에 평균 3번 정도 발생합니다. 그때마다 항상 안타까웠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미연에 발견하고 조치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INT] 최희범 일병 / 수방사 헌병단 양화검문소 초소원
누군가의 삶의 끝을 다시 시작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는 것을 영광이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방사 헌병단 장병들의 용감했던 선행이
새로운 생명이 피어오르는 봄기운처럼 주변에 따뜻한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인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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