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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4.27 호국이의 희망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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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이의 희망 나들이’로 시각 장애인 어머니 아들 면회 (김설희)
강경일)
육군훈련소에서 5주간의 훈련을 받은 장병이 가장 기다리는 것은 바로 면회입니다.
그런데 사정상 가족이나 친구들이 면회에 오지 못한다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이혜인)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한 단체의 도움으로 면회가 성사된 감동의 현장을
김설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마음을 담아 아들에게 줄 편지를 써 내려 갑니다.
고된 훈련에 지쳤을 아들을 위해 음식도 아낌없이 담으며 면회 준비를 하는
장성민 훈련병의 어머니 정숙자씨.
시각 장애 1급인 정씨는 하나 밖에 없는 가족인 아들을 군에 보낸 뒤
아들의 면회를 손꼽아 기다렸지만,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발만 굴러왔습니다.
INT) 정숙자 / 장성민 훈련병 어머니
“보고 싶어서 우리 아이 침대에 가서 앉아도 보고 기도도 해보고 편지도 기다리고 그랬어요.”
이런 정 씨의 안타까운 사연은 ‘호국이의 희망 나들이’ 사업으로 해소됐습니다.
육군본부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의 도움으로
자동차를 지원 받아 드디어 아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INT) 석진우 팀장 /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장애 조부모, 장애 부모, 장애 형제를 둔 육군 현역 장병들에게 ‘호국이의 희망 나들이’ 라는 면회 지원을 하고 있는데요. 어머니처럼 장애로 인해 외부 출입이 어려우신 분들에게 편안하게 면회를 다녀오시도록 저희가 (자동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렵게 면회를 온 어머니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장성민 훈련병도 퇴소식 단상에서
연대장 표창을 받는 등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드디어 아들을 만난 어머니의 기쁨도 넘칩니다.
INT) 장성민 / 육군훈련소 28교육연대 훈련병
(군 입대 전에는) 소중한 줄 몰랐던 엄마의 존재가 편지도 받으면서 많이 따뜻한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 만을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INT) 정숙자 / 장성민 훈련병 어머니
너무 듬직하고 너무 훌륭하고 참 귀한 아들이네요. 너무 반갑고 (얼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정씨와 같이 장애로 인해 면회가 어려운 육군 현역 장병 가족들을 위해 자동차를 지원해주는 ‘호국이의 희망 나들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모두 35가정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국방뉴스 김설희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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