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8.05.31 육군, 웹툰 제작…친근한 군 이미지 전달

바뀐 군대, SNS로 통하다 3
육군, 웹툰 제작…친근한 군 이미지 전달 (선소미)
김인하)
인터넷을 통해 연재하고 배포되는 만화, 웹툰. 전파가 빠르고 댓글을 통해 작가와 독자의 소통이 활발한 것이 특징인데요. 우리 군이 웹툰을 SNS 소통 도구로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혜인)
바로 육군이 제공하는 웹툰 ‘슬기로운 군대생활’입니다. 육군의 웹툰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떨까요? 선소미 기잡니다.
군복을 입은 귀여운 캐릭터에 색이 입혀지고, 말풍선 안에 대사가 나타납니다.
육군의 인기 웹툰 ‘슬기로운 군대생활’이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SOV.
캐릭터의 형태를 말랑말랑한 느낌을 주기 위해 곡선 위주로 작업하고 있거든요. 색깔 같은 것도... 파스텔색 위주로 해서 따뜻한 느낌으로, 선도 검정색이 아니라 갈색을 섞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육군이 연재하는 웹툰 ‘슬기로운 군대생활’. 병영생활 중 공감할 수 있고 소소하게 풀어낼 수 있는 소재를 통해 재미를 유발하는 공감만화로, 4월부터 게재되기 시작해 주 1회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한 달 가량의 시간이 흘렀을 뿐이지만 조회 수가 평균 20만을 넘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INT. 이주영 / 웹툰 작가
이야기의 흐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이 이야기가 어느 부분에서 독자들이 웃을 수 있을지 그런 것을 처음부터 고려하면서 컷을 설계하기 때문에,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컷 수나 내용조절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주영 작가는 과거 국방부의 이모티콘 제작에도 참여해 친근한 군의 모습을 만드는데 일조해 왔습니다. 이 작가는 친근한 군대의 이미지를 짧은 이야기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게 웹툰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합니다.
INT. 이주영 / 웹툰 작가
웹툰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낵콘텐츠입니다. 군에서도 웹툰과 같은 가벼운 콘텐츠를 연재해서 사람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생각합니다.
육군은 앞으로도 가볍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선소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