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국립수목원과 DMZ 생태 복원 업무협약 (김인하)
강경일)
육군과 국립수목원이 DMZ 불모지 생태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혜인)
비무장지대가 효율적인 경계작전 여건이 보장된 생태평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인하 대위의 보돕니다.
육군이 7일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DMZ 내 불모지 주변 경계작전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생태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DMZ 불모지 초지 조성 계획’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그동안 DMZ 내 원활한 경계작전을 위해
우거진 수풀과 나무를 제거하는 DMZ 불모지 작전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약 200만 제곱미터의 광범위한 DMZ 불모지에 대한 작전으로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고, 불모지가 된 지대의 지력이 약해져 우천 시 철책전도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은 2014년, ‘DMZ 불모지 초지 조성 계획’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경계작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30cm이하의 다년생 자생종으로
DMZ 불모지의 생태를 복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육군의 DMZ 불모지 초지 조성 사업의 의의를 접한 국립수목원은
생태복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DMZ 불모지 내 지역별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선정하고, 채종과 이식 등 대량 식재를 위한 ‘식물 재배 준비’단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DMZ 불모지 지역의 생태계 조사를 통해
군사 목적과 생태보호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식물종을 선별하고,
식물별 불모지 적응 실험과 종자 확보, 생태 복원과 유지관리를 위한 매뉴얼 작성과
전문가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자생식물 복원과 확산 활동 등에 대한 경호와 안전지원 등
국립수목원의 DMZ 생태계조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생태복원 사업이 DMZ의 생태적 가치를 증진시켜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작전활동의 소요와 예산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인합니다.
강경일)
육군과 국립수목원이 DMZ 불모지 생태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혜인)
비무장지대가 효율적인 경계작전 여건이 보장된 생태평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인하 대위의 보돕니다.
육군이 7일 국립수목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DMZ 내 불모지 주변 경계작전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생태적 가치를 증진시킬 수 있는
‘DMZ 불모지 초지 조성 계획’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육군은 그동안 DMZ 내 원활한 경계작전을 위해
우거진 수풀과 나무를 제거하는 DMZ 불모지 작전을 시행했습니다.
하지만, 약 200만 제곱미터의 광범위한 DMZ 불모지에 대한 작전으로
많은 인력과 예산이 소요되고, 불모지가 된 지대의 지력이 약해져 우천 시 철책전도 등의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은 2014년, ‘DMZ 불모지 초지 조성 계획’을 수립해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경계작전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30cm이하의 다년생 자생종으로
DMZ 불모지의 생태를 복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육군의 DMZ 불모지 초지 조성 사업의 의의를 접한 국립수목원은
생태복원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습니다.
양 기관은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DMZ 불모지 내 지역별 토양과 기후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선정하고, 채종과 이식 등 대량 식재를 위한 ‘식물 재배 준비’단계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앞으로 DMZ 불모지 지역의 생태계 조사를 통해
군사 목적과 생태보호의 두 가지 측면을 모두 고려할 수 있는 식물종을 선별하고,
식물별 불모지 적응 실험과 종자 확보, 생태 복원과 유지관리를 위한 매뉴얼 작성과
전문가 교육 지원 등의 활동을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육군은 자생식물 복원과 확산 활동 등에 대한 경호와 안전지원 등
국립수목원의 DMZ 생태계조사활동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생태복원 사업이 DMZ의 생태적 가치를 증진시켜 경제가치를 창출하고,
불필요한 작전활동의 소요와 예산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인합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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