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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6.15육군, 병 없는 병... 숨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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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병 건강관리 제도’로 262명 숨어 있는 질환 조기 치료 (이다경)
강경일)
육군의 "병 관리 제도'"시행으로 지난해 262명의 숨은 질환자를 발견해 조기치료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혜인)
장병들의 검진 인원 비율도 소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병 관리 제도"가 군 생활을 건강하게 마치고 가정으로 복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의료복지로 점차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다경 기자가 전합니다.
얼마 전 상병 진급을 앞두고 건강검진에서 고혈압 판정을 받은 이 일병.
높은 수치에 의문을 가진 국군수도병원 의료진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장암을 발견해 수술에 성공할 수 있었던 사례가 국방뉴스에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육군에서 시행중인 "병 관리 제도" 덕분이었습니다.
육군 의무실이 13일 발표한 지난해 병 건강관리 제도 성과분석에 따르면 검진 인원 비율이 98.4%로, 2015년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병 건강관리제도는 이등병 건강 상담과 상병 건강 검진으로 구성됩니다.
지난해 이등병 건강상담은 대상 인원의 99%가 참여했으며, 이 중 10.4%인 만9000여명이 상담 후 추가 진료의 필요성이 있다는 소견을 보였습니다.
추가 진료를 받은 인원 가운데 179명은 입대 전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갑상샘 비대, 종양등을 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상병 건강검진은 19만 천여명이 받아 97.9%의 검진율을 기록했습니다.
재검진 대상자는 2만 6000여명이었으며, 그중 3284명은 정밀검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에서 백혈병과 늑골 종양, 당뇨병, 크론병, 갈색세포종 등 중증질환자 83명을 가려내 군 병원과 일반 병원 위탁 진료 등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육군은 장병들을 건강하게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군의 책무인 만큼 병 관리제도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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