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07.06 북한 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여러 분석 내놔

북, 화성-14형 탄도미사일 발사 영상 공개 (윤현수)
강경일)
북한이 화성-14형 미사일 발사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혜인)
이와 관련해 미국의 전문가들도 여러 분석을 내놓고 있는데요,
윤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진으로 공개됐던 화성-14형 미사일 시험 발사가 동영상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사 순간부터 대기권 밖으로 사라질 때까지 거의 모든 장면이 찍혀있습니다.
1단과 2단 추진체가 분리되는 모습,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미사일이 이동하는 장면도 담겼습니다.
북한 매체는 이번 발사를 통해 탄두부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최종 입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외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의 미사일 기술 진전에 주목하며
북한 핵 미사일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제 전략 문제연구소 미사일 전문가인 마이클 엘만은
북한 미사일은 새로운 시스템이라면서
2019년이나 2020년까지 개발 능력이 완료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ov] 마이크 엘만/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북한의 미사일은 미국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다.
미국을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할 능력이 없기 때문이고
도달하더라도 북한이 거기까지가 금지선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국익 연구소 해리 카지아니스는 무시하기에 매우 큰 위협이라며
북한은 미사일 도발로 김정은 정권의 생존을 추구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드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미국의 독자제재와 중국에 대한 압박이 더욱 강화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군사 작전을 통한 정권교체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sov] 해리 카지아니스/ 국익 연구소
정말 적절한 군사적 옵션은 없고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 우리의 할 일입니다.
하지만 무엇 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개발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럭비공 같은 행동에 한반도 긴장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