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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8.16 미 국무장관, "북한과 대화 노력 계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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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정은,“미국 행태 좀 더 지켜 볼 것”…미 틸러슨,“북한과 대화 노력…김정은에 달려”(김지한)
강경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도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혜인)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발언으로 촉발된 위기가 잦아드는 모양샙니다. 김지한 기잡니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간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대화 방법을 찾는 데 대한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북한 김정은이 "미국의 행태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선
"지금으로선 그의 결정에 응답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김정은이 14일 전략군사령부를 시찰하며
괌 포위사격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분간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김정은은 전략군의 괌 포위사격 방안이
매우 치밀하고 용의주도하게 작성됐다고 평가하며
위력시위 사격 준비상태를 점검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정은이 일단 미국의 행태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괌 포위사격이 당장 실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의 괌 공격 주장 이후 '화염과 분노' 등
초강경 대북 발언을 쏟아낸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협상을 통한 평화적 해법을 주장했습니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어떤 약속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앞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중단해야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지한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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