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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09.19 67년 전 천사의 손길들... 다시 한국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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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스웨덴 의료진 부산 방문 행사 (김태우)
강경일)
6.25전쟁 당시 참전한 16개과에 더불어 의료지원에 나선 5개의 국가가 있습니다.
그 중 스웨덴은 6년 6개월 동안 200만 명이 넘는 군인과 시민들을 치료했는데요.
이혜인)
67년 전 봉사 정신 하나로 한반도에 발자국을 남겼던 이들이 다시 한 번 한국을 찾았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전합니다.
나이가 지긋이 든 외국인들이 사진 앞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바랜 사진이 긴 시간을 말해주듯 이들의 얼굴에도 시간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67년전 6.25전쟁 이 발발하자 유엔군의 일원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스웨덴 의료지원 팀입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초청한 이들은
4박5일 일정으로 부산 UN공원과 옛 스웨덴 병원이 자리했던 동아대학교 인근을 둘러보며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INT) 존 에릭슨 / 6.25참전 용사
“그 당시 저는 앰뷸런스를 운전했습니다. 부상당한 군인과 시민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는데 그 때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특히, 초청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스웨덴 의료진의 활약상이 담긴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그 당시 치료를 받았던 부산 시민들이 방문해 뜻깊은 재회의 시간도 보냈습니다.
(INT) 김학태(81) / 부산시 중구
“친절하게 스웨덴 의료진들이 대해주고 치료도 해줘서 제가 골수염을 앓았는데 완치가 됐어요. 굉장히 고맙죠. (그 후) 유럽 쪽에 있는 사람들만 보면 고마운 마음을 많이 가집니다.”
이번 스웨덴 의료진 방문단에는 다큐제작진도 함께 했습니다.
스웨덴 영화제작사인 아카필름 제작진은 한반도에서 스웨덴 의료진들의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잊지 않겠습니다’를 제작해 내년 중순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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