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엄마’계룡대 초청 공연 (김태우)강경일)
한 해 평균, 27만여 명의 청년들이 의무 복무를 위해 입대를 하지만
약 150여 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혜인)
군에서 의문사로 다시는 아들을 보지 못하게 된 어머니들이 연극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도 새까맣게 타고 있는 가슴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전합니다.
큰절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한 아들. 하지만 선임병들의 상습구타와 가혹 행위를 겪게 되고 지휘관에게 보고하지만 묵살 당하고 맙니다.
아들을 잃었다는 것에 어머니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다시 한 번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아들을 군에서 잃은 어미니들이 아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 ‘이등병의 엄마’입니다.
(INT) 고상만 / 제작자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군 유족의 사연이 특별한 누군가의 고통이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그런 부분들을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연극은 지난 5월 대학로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공연부터 국민적 관심을 끌며 지난 5월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지난달에는 송영무 국방장관이 직접 관람해 어머니들의 마음에 공감했습니다. 이번에는 육해공 군 지휘부가 모인 계룡대에서 무대에 올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심성율 대령 / 육군본부 문화영상과장
“우리 군이 장병 인권 개선과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고, 특히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우리 장병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연극이 연극에서 끝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INT) 고상만 / 제작자
“연극에 출연하는 어머니들이 모두 7분이신데요. 어머니들에게 (계룡대에서) 공연하는 소감을 여쭤보니까 한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70대 어른이신데, ”오늘 연극 공연을 하다가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연극 이등병의 엄마는 유족 어머니들에게 치유를 국민에게는 공감을 그리고 군 당국에는 정책적 해결 방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
한 해 평균, 27만여 명의 청년들이 의무 복무를 위해 입대를 하지만
약 150여 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혜인)
군에서 의문사로 다시는 아들을 보지 못하게 된 어머니들이 연극으로 직접 무대에 올라
지금까지도 새까맣게 타고 있는 가슴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태우 기자가 전합니다.
큰절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며 입대한 아들. 하지만 선임병들의 상습구타와 가혹 행위를 겪게 되고 지휘관에게 보고하지만 묵살 당하고 맙니다.
아들을 잃었다는 것에 어머니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는 죄책감에 다시 한 번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아들을 군에서 잃은 어미니들이 아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해 싸우는 과정을 그려낸 연극 ‘이등병의 엄마’입니다.
(INT) 고상만 / 제작자
“어떻게 하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군 유족의 사연이 특별한 누군가의 고통이 아니고 우리 모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그런 부분들을 정서적으로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연극은 지난 5월 대학로에서 시작했습니다. 첫 공연부터 국민적 관심을 끌며 지난 5월에 영부인 김정숙 여사, 지난달에는 송영무 국방장관이 직접 관람해 어머니들의 마음에 공감했습니다. 이번에는 육해공 군 지휘부가 모인 계룡대에서 무대에 올려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INT) 심성율 대령 / 육군본부 문화영상과장
“우리 군이 장병 인권 개선과 병영문화 혁신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고, 특히 섬김의 리더십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우리 장병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기 위한 목적이 있습니다.”
어머니들은 연극이 연극에서 끝나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INT) 고상만 / 제작자
“연극에 출연하는 어머니들이 모두 7분이신데요. 어머니들에게 (계룡대에서) 공연하는 소감을 여쭤보니까 한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70대 어른이신데, ”오늘 연극 공연을 하다가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연극 이등병의 엄마는 유족 어머니들에게 치유를 국민에게는 공감을 그리고 군 당국에는 정책적 해결 방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김태우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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