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0.28 한미, "북 어떠한 도발도 긴밀히 공조

한·미 국방장관, 북 위협 대응방안 등 논의 (김지한)
강경일)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8일 오전 국방부에서 제49차 한미 안보협의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혜인)
양국 장관은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결의를 재확인했습니다. 김지한 기잡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28일 서울에서 열린 제49차 한미안보협의회의, SCM에서 채택한 18개 항의 공동성명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모든 대북 조치에 있어 한미 양국은 긴밀한 공조 하에 동맹 차원에서 함께 결정한다는 원칙도 재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미 전략자산의 순환배치를 확대하고 다양한 억제 방안에 대해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송 장관은 현재 추진 중인 국방개혁과 연계해 우리 군의 연합작전 주도 능력과 핵심군사능력 확보 노력을 배가해 전작권 전환을 앞당긴다는 방침을 설명했습니다.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이러한 우리 측의 노력을 평가하고 전작권 전환 조건을 구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양 장관은 전날 열린 한미군사위원회, MCM으로부터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보고 받고 연합연습과 검증을 통해 보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 장관은 전작권 조기 전환계획을 종합적으로 재점검하고 공동으로 보완, 발전시켜 그 결과를 내년 SCM에 보고토록 한다는 데 합의했습니다. 현 한미 미사일지침의 탄두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한 양국 정상 간의 합의를 가장 빠른 계기에 완료하고 우리 군의 최첨단 군사자산 획득과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안보협력과 관련해선 3국간의 정보공유 증진과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3국간 안보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와 관련해선 양 장관은 대한민국 국내법에 따라 환경영향평가가 끝날 때까지는 사드 배치가 임시적임을 재확인했으며 사드 체계가 오직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방어하는데 목적이 있고 어떠한 제3국도 지향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했습니다. 국방뉴스 김지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