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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0.31 주간 세계의 군사 - 러시아 전략 핵전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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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략 핵전력 과시 (이혜인)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 러시아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북부 플레세츠크 기지 내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캄차카 반도의 쿠라 시험장을 향해 날아갔는데요.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이 미사일 시험 발사가 전략미사일군 주도 아래, 엄격한 군 훈련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같은 날 현지 언론들은 오호츠크 해와 바렌츠 해에 떠있는 핵전략잠수함에서 실시된 SLBM 시험 발사와, 전략폭격기를 동원한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한 마디로 육, 해, 공 전면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가 진행됐다는 겁니다.
훈련에 참가한 핵잠수함과 발사된 미사일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지난 해 배치된 보레이급 핵잠수함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보레이급 핵잠수함은 최대 사거리 1만 킬로미터의 불라바 탄도미사일을 열여섯 기까지 적재할 수 있는 대형 핵잠수함입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에 발사된 대륙간탄도미사일이 토폴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거리 1만 킬로미터가 넘는 토폴은 3단계 고체 연로로 가동되는 ICBM으로, 지하 격납고나 이동식 발사대를 통해 발사됩니다.
실제로 러시아는 북핵 도발로 한반도 군사 위기가 고조되던 지난 달, 토폴 ICBM 시험 발사를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실시된 러시아의 미사일 시험 발사.
일명 핵전력의 삼위일체로 불리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전략폭격기를 모두 시험하고, 심지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참가해 발사 버튼까지 눌렀다고 하니, 단순한 훈련만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들이 모두 미국의 사드 체계를 뚫을 수 있다고 알려진 것으로 보아, 동남아시아에서 미국을 견제하려는 러시아의 전략핵전력 과시 의도가 엿보입니다. 주간 세계의 군사였습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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