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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0.31 한·중 교류 협력 정상화 합의... 사드 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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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현안 협의문 발표…사드 갈등 봉합 (이다경)
강경일)
외교부가 31일, 한중 관계 개선과 관련한 양국 간 협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혜인)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측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지만 양국은 이 문제와 관련해 적절히 소통할 것을 합의했습니다. 이다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와대에서 발표한 한중 간 합의문에 따르면, 중국은 미사일방어체계의 구축과 사드 추가 배치, 한미일 군사협력 등과 관련해 중국 정부의 입장과 우려를 천명했습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해 여전히 반대하는 입장인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측이 사드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사드의 본래 배치 목적에 따라 제3국을 겨냥하지 않는 것으로서, 중국의 전략적 안보 이익을 해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양측은 한중 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양국의 교류 협력 강화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된다는 데 공감하고 모든 분야에서 한중관계가 정상적인 궤도로 회복하는 데 힘쓸 것을 합의했습니다.
두 나라 간 훈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한반도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지난 18일 19차 공산당 대회를 전후해서 감지된 중국의 태도변화.
그리고 지난 24일 필리핀에서 한중 국방장관회담이 성사되면서부텁니다.
또 49차 한미 안보연례협의회의에서는 우리 측은 사드 배치가 임시적이며, 어떤 제3국도 겨낭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30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중 관계가 해빙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오는 11월 10일에 개최되는 APEC 양자정상회담을 추진중이했고, 청와대의 발표는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SOV)청와대 국방안보실 남광표 차장
한중 양국은 다음주 베트남 단항에서 열릴 예정인 APEC 정상회담회의 계기에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한중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담이 성립된다면 이를 계기로 한중 관계에 청신호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 베이징에서 첫 회동 한 북핵 6자 회담 수석 대표들이 중북핵문제의 해결과 협력 방안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중입니다.
아직까지는 중국은 사드 배치에 대해 불편하다는 입장을 재확인시키고는 있지만, 최근 들어 변화하고 있는 중국의 태도와 양국 간 확대되는 소통 방향은 긍정적인 조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이다경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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