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1.02 해군 3함대, 합동 생물테러 대응 훈련 실시

해군 3함대, 생물학 테러 대응 훈련 (유원열)
강경일)
2017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전국에서 한창인 가운데 해군 3함대는
생물테러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응능력을 점검했습니다.
이혜인)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가적 재난에 대비한 초동조치 능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유원열 중사의 보돕니다.
지난달 31일, 민관군경이 공항에서 발생한 생물테러에 대응하는 합동훈련에 나섰습니다.
무안국제공항에 신원 미상의 남자가 흘린 검은 봉투,
봉투 안의 백색가루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무전기로 공항 종합상황실에 신고합니다.
신고를 접수한 종합상황실에서 생물테러 물질로 의심하고
즉시 긴급대피 안내방송을 실시합니다.
SOV) 신속하게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항 합동조사반이 출동해 미상의 백색가루에 대한 육안검사와 주변 검색을 실시하고, 검역요원들이 독소 다중탐지키트를 이용해 탄저균인 것을 확인하자 경찰타격대가 오염된 지역의 경계를 강화합니다.
해군 3함대 화생방요원들이 탄저균에 오염된 지역과
공항 외부에 제독을 실시하며 훈련이 무사히 종료됐습니다.
INT) 안병화 원사 / 해군 3함대 화생방지원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항상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불시에 발생한 화생방 테러 가운데서도 유관기관과 철저한 공조태세를 유지하여 그 누구라도 우리 국민들의 재산과 생명을 넘볼 수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생물테러 대응 훈련은 유관기관과의 공조 대응체계를 강화해 신속한 인명구조와
초동조치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입니다.
INT) 정상국 지사장 / 무안국제공항
올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도 있고 여러가지 불안한 국제 정세를 감안했을 경우에 시기 적절한 훈련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평상시에 이런 훈련이 (위기대응)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대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재난 현장에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유원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