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1.17 젊은 장교와 대학원생들 지식의 향연

국방대학교, 대학원생 안보 학술대회 (윤현수)
강경일)
국방대학교가 국회와 공동으로 대학원생 안보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혜인)
민·군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매년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윤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논문 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을 벌입니다.
한 가지 주제를 놓고 1년 넘게 연구한 성과물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올해 대회에서 제시된 주제는 동북아 신질서의 형성과 우리의 대응,
첨단 국방과학과 국방관리 혁신 등 2가지.
국방대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국내 9개 대학 20명의 학생들이 지식의 향연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이지혜/서울대 경영학과 석사과정 (지식공유 방안 논문발표)
(민간에서는 물론) 국방관리 측면에서 상급자 간 지식공유나 동료 장교들 간 지식 공유 등이 조금 더 중요해 질 것 같아서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김해석 국방대 총장은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방을 책임질
젊은 장교들과 대학원생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자체만으로 대한민국의 미래가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했습니다.
[sov] 김해석 총장/국방대학교
이 자리에서 발표하신 것만으로도 여러분의 논문은 매우 우수한 것이라고 검증된 겁니다. 이미 여러분들 상을 모두 받은 것과 마찬가지니까 자유롭게 토론을 하기 바랍니다.
5시간 동안 진행된 대회는 3곳의 장소에서 20편의 논문이 발표됐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군비경쟁 양상 연구와 상사의 비인격적 행동에 대한 고찰 등
젊은 연구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습니다.
특히 논문수준이 매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이기완 교수/ 창원대학교
한반도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서 학생다운 참신한 시각에서
분석을 하고 있어서 상당히 유의미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 17번 째로 마련된 국방대 안보학술대회.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방 관련 수준 높은 학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국방뉴스 윤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