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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7.12.05 국내 '부사관과'의 시초, 전주 기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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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 우수인력 양성‘부사관과’시초, 전주 기전대학 (김인하)
강경일)
대학에서 군 초급간부 양성에 기여하고 있는 부사관과.
이제는 명실상부한 주요 전공으로 자리매김한 부사관과의 시작은 어디였을까요?
이혜인)
바로 2005년 최초로 부사관과를 개설한 전주 기전대학인데요.
정예 부사관 후보생 양성에 힘쓰고 있는 현장에 김인하 대위가 다녀왔습니다.
제복을 입은 학생들이 승마체험을 위해 복장을 갖춥니다.
언뜻 보면 사관학교 생도들 같지만, 이들은 전주 기전대학 부사관과 학생들.
동 대학 승마관련학과와 연계해 승마 체험을 하며,
장차 군 간부가 되기 위한 덕목을 쌓습니다.
이어진 실내수업 현장, 지도를 읽고 방향을 판단하는 독도법 수업이 한창입니다.
군인으로서 갖춰야 할 필수적인 지식을 배우는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2005년에 신설한 전주 기전대학 부사관과,
지금은 60여개 대학에 설립된 부사관과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기전여자대학이었던 학교는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전문대학의 취지에 맞게
군 내 우수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육군 부사관학교와 연계해 학과를 창설했습니다.
[INT] 서정숙 / 전주 기전대 의장 (학과 창설 당시 총장)
모든 직업의 허리에 해당하는 전문직업인을 양성하는 것이 전문대학의 목적입니다.
양질의 부사관을 군으로 보낸다면 ‘군과 나라에 기여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으로
부사관과를 처음 제안하게 됐습니다.
학교의 교육은 우수한 군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단체생활에 적응하고, 평균 8대 1의 경쟁률을 뚫어야 하는 부사관 선발시험에 대비해 무도와 군인 기본 소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실전적인 전투기술을 숙달하기 위해
올해 영상사격 시뮬레이터 훈련장을 만들었습니다.
실제 총의 무게와 반동을 동일하게 적용해 실 사격을 방불케 하고,
전투프로그램을 적용하면 상황에 맞는 사격훈련도 가능합니다.
우수한 예비 부사관을 양성해 배출하겠다는 학교 차원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INT] 서정숙 / 전주 기전대 의장 (학과 창설 당시 총장)
정말 투철한 국가관과 투철한 애국심,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사람만이 부사관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군에서도 그렇지만 대학에서도 소명 갖고 열심히 (양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사관과를 졸업한 학생들은 선발시험을 통해 부사관으로 임관하는데,
학사과정을 연계해 장교로 진출하거나, 군 관련 직종에 종사하기도 합니다.
[INT] 박아림 / 전주 기전대 부사관과
전국 최초로 설립된 우리 학교에 들어오게 됐는데, 전통을 자랑스럽게 느끼고 있습니다.
부하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감 있는 간부가 되고 싶습니다.
학교는 앞으로도 군학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교육을 높여
국가관과 안보관을 갖춘 정예 군 간부를 양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예 부사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부사관과 학생들이 흘리는 땀만큼
우리 군의 미래는 밝습니다. 국방뉴스 김인합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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