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뉴스]17.12.21 전역 예정장병 위한 '일자리 박람회'

방위사업청, 일자리 박람회 (손시은)
강경일)
심각한 취업난은 전역을 앞둔 우리 장병들에게도 가장 큰 고민거립니다. 이를 해소할 목적으로 전역이 얼마 남지 않은 병사들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가 최초로 개최됐습니다.
이혜인)
2000여 명의 병사들이 찾은 가운데 진로 컨설팅과 실제 기업과 면접기회, 채용까지 연결해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장에 손시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역 70여 일을 앞둔 최성욱 병장. 박람회를 찾아 채용 공고를 꼼꼼히 살핍니다.
대학 복학을 계획 중이지만
제대 후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던 차에 일자리 박람회를 찾았습니다.
INT) 최성욱 병장/ 육군 17사단 100연대 2대대
“전역이 얼마 안남았고 일자리에 대해 평소에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이런 기회가 주어져서…”
박람회를 찾은 최 상병 역시 앞날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이곳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받고 진로를 구체화 시켰습니다.
INT) 최용준 상병/ 육군 17사단 정보통신대대
“전역 후에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컨설팅 받으면서 취업과 대학도 병행할 수 있는 정보를 얻어서 많은 도움이 됐고 그렇게 실천할 생각입니다.”
방위사업청과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전역 예정 병사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박람회에는 방산업체와 중소기업 등 30여 곳이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군 간부를 위한 일자리 박람회는 있었지만 병사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김형진 과장/ 방위사업청 방상지원과
“일반 병사들을 상대로 한 일자리 박람회는 최초로 방위사업청과 인천 중소벤처기업청과 공동으로 진행되는 사업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전역 장병들의 일자리 해소 우수 중소기업들의 우수자원 확보차원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170여 명의 장병이 채용될 예정입니다.
STAND-UP) 손시은 기자/ [email protected]
“정보 부족으로 취업의 어려움을 겪는 장병이나 인력 채용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INT) 장춘옥 과장/ (주)대흥푸드
“저희같은 중소기업체 인력난이 정말 심한데 이런 박람회를 통해서 훌륭한 인재들과 면접도 하고 채용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방사청은 정부 국정운영의 최대 현안인 일자리 창출 정책에 발맞춰 앞으로 일자리 창출 방산 업체에 가점을 주는 방안과 업체의 인턴 채용 등을 실시할 계획입니다.국방뉴스 손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