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기갑여단, 취사병 전원 휴가…간부가 식사 준비 (김호영)
강경일)
어머니의 마음으로 용사들의 삼시세끼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조리병인데요. 그런데 밤낮으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조리병 임무 특성 상 휴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혜인)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는 그런 조리병에게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조리병 없는 날 행사’를 시행했습니다. 조리병을 대신해 조리 기구를 잡은 간부들... 간부들이 준비한 식사는 어땠을지, 김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외출을 준비하는 장병들.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조리병 8명은 ‘조리병 없는 날’ 행사를 맞이해 특별한 외출을 허가 받았습니다.
INT) 박세형 중령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장
올바른 병영, 행복한 군 생활을 만드는데 묵묵히 지원하고 있는 인원들이 조리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리병들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는데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온전한 하루의 휴가, 외출을 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INT) 조형석 상병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조리병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장병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느라 하루 일과를 일찍 시작하는데, 대대에서 저희를 신경 써줘서 (조리병들이) 함께 외출해 단합할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식당에는 오늘의 일일 요리사들이 모였습니다. 다들 의욕적으로 조리 기구를 잡았지만, 손에 익지 않은 대형 기구로 요리를 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INT) 황성남 상사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조리를 직접 해보니까 어떤가요?) 지금까지는 조리병들이 해주는 음식을 먹기만 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앞으로는 조리병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이들이 준비한 점심 식사는 총 350인 분. 서툴지만 온 마음 다해 준비한 음식을 용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피곤함도 싹 가십니다.
INT) 장경식 원사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우리 간부들이 미숙하지만 정성을 다 해 만든 음식을 용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보람차고 기분이 흡족합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해서 (맛있는 음식을 용사들에게 먹이고 싶습니다.)
조리병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간부와 용사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조리병 없는 날’ 행사. 부대는 분기별로 시행됐던 행사를 올해부터 월 1회로 확대 시행해 선전병영문화 안착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강경일)
어머니의 마음으로 용사들의 삼시세끼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조리병인데요. 그런데 밤낮으로 식사를 준비해야 하는 조리병 임무 특성 상 휴식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데요.
이혜인)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는 그런 조리병에게 휴식을 선물하기 위해 ‘조리병 없는 날 행사’를 시행했습니다. 조리병을 대신해 조리 기구를 잡은 간부들... 간부들이 준비한 식사는 어땠을지, 김호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아침 일찍 외출을 준비하는 장병들.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조리병 8명은 ‘조리병 없는 날’ 행사를 맞이해 특별한 외출을 허가 받았습니다.
INT) 박세형 중령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장
올바른 병영, 행복한 군 생활을 만드는데 묵묵히 지원하고 있는 인원들이 조리병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리병들이 열심히 임무를 수행하는데 뭔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온전한 하루의 휴가, 외출을 주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INT) 조형석 상병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조리병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장병들을 위해 식사를 준비하느라 하루 일과를 일찍 시작하는데, 대대에서 저희를 신경 써줘서 (조리병들이) 함께 외출해 단합할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식당에는 오늘의 일일 요리사들이 모였습니다. 다들 의욕적으로 조리 기구를 잡았지만, 손에 익지 않은 대형 기구로 요리를 하는 게 쉽지 않은데요.
INT) 황성남 상사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조리를 직접 해보니까 어떤가요?) 지금까지는 조리병들이 해주는 음식을 먹기만 했는데, 직접 해보니까 너무 힘든 거 같아요. 앞으로는 조리병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줘야겠습니다.
이들이 준비한 점심 식사는 총 350인 분. 서툴지만 온 마음 다해 준비한 음식을 용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피곤함도 싹 가십니다.
INT) 장경식 원사 / 육군 5기갑여단 북진대대
우리 간부들이 미숙하지만 정성을 다 해 만든 음식을 용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보람차고 기분이 흡족합니다. 다음에도 또 참여해서 (맛있는 음식을 용사들에게 먹이고 싶습니다.)
조리병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함은 물론, 간부와 용사간의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던 ‘조리병 없는 날’ 행사. 부대는 분기별로 시행됐던 행사를 올해부터 월 1회로 확대 시행해 선전병영문화 안착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김호영입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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