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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뉴스]18.01.30 주간 세계의 군사 - 중국의 강군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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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강군몽 (이혜인)
세계 최강 군사대국 미국이 새로운 국방 전략의 초점을 중국 견제에 맞췄습니다.
군사적으로 팽창하는 중국을 테러리즘의 위협을 뛰어넘는 국가안보 최우선 순위로 규정한 것인데요.
올 연초부터 부지런히 군 관련 활동을 부각시킨 시진핑 주석의 의도가 정확히 간파된 셈입니다.
시 주석은 강군 건설에 대한 의지를 국내외에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는데요.
그가 제시한 ‘강군몽’.
2020년까지 기계화ㆍ정보화를 통한 전력 증강, 2035년까지 군 현대화, 2050년에는 세계 일류 군대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입니다.
2021년 공산당 창당 100주년과 2049년 중화인민공화국 성립 100주년을 기점으로 삼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미 육ㆍ해ㆍ공군 전 분야에 신무기를 대거 도입하며 현대화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과 스마트 소총, 스텔스 기능으로 무장한 첨단 전투기에, 해군은 2030년까지 260척의 전함과 핵잠수함을 보유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미 세 번째 국산 항공모함 건조에 들어갔습니다.
또 최근 괌 인근에 초강력 음파 탐지기를 설치해 미국 잠수함 동향을 정탐하고 있죠.
남중국해에 만든 인공섬도 미국이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군사 기지 중 하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중국의 강군몽이 동아시아 안보 환경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중국해에 대해서도, 관련된 당사국들과 함께 한반도도 영향을 받게 되겠죠.
하지만 이를 무조건 위기로 보기보다는,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략적 협력 태세를 취해야 할 겁니다.
북핵 문제 해결과 역내 안정 유지를 위해 상호 윈-윈하는 전략과 지혜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입니다.
주간 세계의 군사, 이혜인입니다.
Category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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