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교관 엄현덕 대령 (김인하)
강경일)
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멀티콥터는 농업과 관측, 사진촬영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인데요.
이혜인)
화학병과 대령으로 전역해 무인 멀티콥터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염현덕 무인항공기 교관을 만났습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무인항공기 전문교육기관.
이곳에서 멀티콥터 교관으로 제2의 삶을 개척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된 무인 멀티콥터 교육원입니다. 이곳에서 조종자 과정과
지도 조종자(교관)과정에 있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교관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역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제 2의 길을 가면서 ‘이 이런 곳에서 내 길을 찾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교육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그곳에서 오는 쾌감이랄까요.
33년 동안 군 생활에 전념하고 전역했지만,
그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통상 전역하는 간부들이 정보도 제한되고, 직업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그런 과정 중에서 전문가들의 어떤 견해라든지 주변 지인 분들의 영향을 통해서
제4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 무인 멀티콥터 분야에 대한 얘기를 듣고,
따로 공부를 했습니다. 준비기간은 약 18개월 정도였습니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주인공,
생소한 분야인데 어렵지 않았을까요?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대단히 어려웠죠. 제가 원래 기계 혹은 장비를 다루는데 미숙합니다.
그런데 멀티콥터 분야는 이론적인 것도 반드시 습득이 되어야 하지만, 장비를 조작하고 미세한 조종을 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숙달된 기술을 요합니다. 집중이 되어야하는데 간혹 당황하고 긴장하다보면 실수들이 많이 나오죠. 그런 과정 속에서 조종자 과정을 합격했고, 그 이후에 심화공부를 해서 교관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작년 10월 25일부터 교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기술 습득을 통해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전문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제대군인들을 위한 전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지속적인 컨설팅과 연락체계 유지, 그러면서 소통을 유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고, 적시적인 정보제공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길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국방전직교육원, 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분들께 대단히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절반 이상을 군에 몸 담았던 그이지만,
사회의 문턱에선 과감히 군복과 계급장을 벗어던질 수 있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내가 군에서 33년간 무엇을 했는가. 내 계급이 어떤 계급 이었는가’ 이것을 내세운다면 사회와 융화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나의 군 생활은 나름대로의 아름다운 추억이오. 내 경력이 됩니다. 사회 나왔을 때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나의 내공을 증진시키고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동참할 수 있는 하나의 밑거름이 될지언정, 그것이 절대적으로 나를 앞세우는 경우가 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죠.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염현덕 예비역 대령,
그 무엇보다 가족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합니다.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저에게 가족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저의 아내를. 제가 이사를 25번을 다녔습니다. 자녀들이 남매인데, 초등학교 5번 중학교를 3번 옮길 정도로 자주 이사를 했죠. 그러다보니까 아내와 아이들한테 대단히 미안함을 느끼고 제대로 해준 것이 없는 것 같은 그러한 죄책감 아닌 미안함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인생을 가는 마당에 있어서 제가 조금 더 신뢰가 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다행히 저희 아내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응원을 해주고 하루하루 대화를 통해서 또 아이들은 바쁜 와중에 직장생활하면서 아버지한테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줬습니다. 그런 덕분에 제가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지금 이 자리도 앞으로도 저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명예로운 군복을 벗고,
4차 산업의 선두에서 새로운 행복을 그려가고 있는 주인공의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강경일)
드론이라고 불리는 무인 멀티콥터는 농업과 관측, 사진촬영 등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기술인데요.
이혜인)
화학병과 대령으로 전역해 무인 멀티콥터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던진
염현덕 무인항공기 교관을 만났습니다. 내일엔 내 일, 김인하 대윕니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무인항공기 전문교육기관.
이곳에서 멀티콥터 교관으로 제2의 삶을 개척한 오늘의 주인공을 만났습니다.
[SOV] 안녕하세요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국토교통부에서 지정된 무인 멀티콥터 교육원입니다. 이곳에서 조종자 과정과
지도 조종자(교관)과정에 있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교관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대단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전역 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제 2의 길을 가면서 ‘이 이런 곳에서 내 길을 찾을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꼈고, 교육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그곳에서 오는 쾌감이랄까요.
33년 동안 군 생활에 전념하고 전역했지만,
그는 새로운 출발을 위해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통상 전역하는 간부들이 정보도 제한되고, 직업선택의 폭이 좁습니다.
그런 과정 중에서 전문가들의 어떤 견해라든지 주변 지인 분들의 영향을 통해서
제4차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이 무인 멀티콥터 분야에 대한 얘기를 듣고,
따로 공부를 했습니다. 준비기간은 약 18개월 정도였습니다.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는 무인멀티콥터 지도조종자 자격을 취득한 주인공,
생소한 분야인데 어렵지 않았을까요?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대단히 어려웠죠. 제가 원래 기계 혹은 장비를 다루는데 미숙합니다.
그런데 멀티콥터 분야는 이론적인 것도 반드시 습득이 되어야 하지만, 장비를 조작하고 미세한 조종을 하는데 있어서 대단히 숙달된 기술을 요합니다. 집중이 되어야하는데 간혹 당황하고 긴장하다보면 실수들이 많이 나오죠. 그런 과정 속에서 조종자 과정을 합격했고, 그 이후에 심화공부를 해서 교관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작년 10월 25일부터 교관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결국, 그는 기술 습득을 통해 정년에 구애받지 않는 전문가의 길로 접어들게 된 겁니다.
그 과정에서 제대군인들을 위한 전직 프로그램이 도움이 됐다고 하는데요.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지속적인 컨설팅과 연락체계 유지, 그러면서 소통을 유지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고, 적시적인 정보제공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의 길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서 국방전직교육원, 제대군인지원센터 관계자분들께 대단히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삶의 절반 이상을 군에 몸 담았던 그이지만,
사회의 문턱에선 과감히 군복과 계급장을 벗어던질 수 있어야 된다고 말합니다.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내가 군에서 33년간 무엇을 했는가. 내 계급이 어떤 계급 이었는가’ 이것을 내세운다면 사회와 융화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나의 군 생활은 나름대로의 아름다운 추억이오. 내 경력이 됩니다. 사회 나왔을 때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나의 내공을 증진시키고 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동참할 수 있는 하나의 밑거름이 될지언정, 그것이 절대적으로 나를 앞세우는 경우가 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죠.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염현덕 예비역 대령,
그 무엇보다 가족들의 역할이 크다고 말합니다.
[INT] 염현덕 예비역 대령 / ‘ㄴ’무인항공기교육원 교관
저에게 가족을 빼놓을 수가 없어요. 저의 아내를. 제가 이사를 25번을 다녔습니다. 자녀들이 남매인데, 초등학교 5번 중학교를 3번 옮길 정도로 자주 이사를 했죠. 그러다보니까 아내와 아이들한테 대단히 미안함을 느끼고 제대로 해준 것이 없는 것 같은 그러한 죄책감 아닌 미안함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러면서 제2의 인생을 가는 마당에 있어서 제가 조금 더 신뢰가 갈 수 있는 길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다행히 저희 아내가 큰 힘이 됐습니다. 응원을 해주고 하루하루 대화를 통해서 또 아이들은 바쁜 와중에 직장생활하면서 아버지한테 힘이 되어주고 응원해줬습니다. 그런 덕분에 제가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고, 지금 이 자리도 앞으로도 저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명예로운 군복을 벗고,
4차 산업의 선두에서 새로운 행복을 그려가고 있는 주인공의 내일이 더욱 기대됩니다.
[SOV]
전역을 앞둔 장병여러분 내일엔 내 일이 있습니다.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내일엔 내 일, 김인합니다.
- Category
- 다큐멘터리 - Documen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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